스포츠뉴스
[24-08-11 09:41: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무대 데뷔 2경기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설영우는 1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비파자르와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4라운드에서 전반 9분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월 울산을 떠난 즈베즈다에 입단, 지난 4일 텍스틸락과 리그 3라운드를 통해 유럽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는 일주일만이자 2번째 경기에서 빠르게 데뷔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설영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즈베즈다는 후반 3골을 몰아치며 4대1로 승리했다. 2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질주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레프트백으로 나선 설영우는 전반 9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이 페널티 우측에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찔렀다. 수비수에 맞고 나온 공을 네마냐 스토이치가 잡아 옆에 있던 설영우에게 내줬고, 설영우가 20m 넘는 먼 거리였지만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공을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 유럽에서 처음 시도한 슛으로 득점을 했다.
설영우는 해맑게 웃으며 벤치 쪽을 향해 달려가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과 포옹했다.
설영우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볼터치 85회, 패스성공률 85%, 클리어링 5회, 지상경합 성공 2회, 키패스 2회, 태클 1회 등 공수에 걸쳐 안정감있는 활약을 펼쳤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팀내 3번째인 7.8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설영우는 경기 후 개인 SNS에 자신의 데뷔골 영상을 공유하며 '@쿠팡플레이'와 기도 이모지를 달아 영업까지 뛰었다. 국내 축구팬이 즈베즈다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측이 중계를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쿠팡플레이는 일부 유럽 중소리그를 중계하지만, 세르비아 리그는 중계하지 않고 있다.
황인범도 대표팀 동료인 설영우와 나란히 90분을 뛰며 대승을 도왔다. 황인범은 패스성공률 88%, 키패스 2회, 지상경합 성공 4회, 태클 3회, 유효슛 1회 등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후반 41분에는 '기점 패스'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쐐기골을 도왔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7.3점. 지난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황인범은 11일 리그 평점 1위(8.55점, 소파스코어 기준)를 질주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황인범은 이번여름 빅리그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현지 매체에 의하면 유럽클럽대항전 예선이 열리는 8월까진 즈베즈다에서 뛰기로 신사 협정을 맺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10-06 22:47:00]
-
[뉴스] '1차전 9회 도루 실패'→'2차전 3회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를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1루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
[24-10-06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3연패' 충격 받은 유병훈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FC안양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안양..
[24-10-06 22:30:00]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뉴스] KT 가을 마법 효과 어디로 사라졌나...허..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법의 효과가 다 사라져 버린 것일까.KT 위즈가 오랜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단기전 아무리 기세가 좋더라도, 승부처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실책은 결과를 크게 바꿔버릴 수 있다는..
[24-10-06 21:52:00]
-
[뉴스] 토트넘 '초대형 악재' 터지나 “SON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과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정말로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장기적..
[24-10-06 21:11:00]
-
[뉴스] '오! 가을이 왔군' 김수지 시즌 첫 승,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긴 전장과 긴 러프로 어렵게 조성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가 우승..
[24-10-06 21:09:00]
-
[뉴스] “KIM의 경쟁자?“ 백업 가치도 상실했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비정상이 완전히 정상으로 바뀌었다. 에릭 다이어는 외면당했고, 김민재는 화려하게 부활 중이다.그리고, 다이어는 백업으로서도 신뢰를 완전히 잃고 있다.현지매체 SB네이션은 6일(한국시각) '..
[24-10-06 21:08:00]
-
[뉴스] SON 대체자 향한 혹평 “그는 코미디야,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SON 대체자' 티모 베르너(토트넘)를 혹평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각) '토트넘 전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토트넘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커다란 도..
[24-10-06 21:0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