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07:3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맨시티는 10명인 아스널을 상대로 홈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전반 8분 엘링 홀란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큰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전반 21분 코너킥 경합 과정에서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갑자기 쓰러졌다. 과격한 충돌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로드리가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빠르게 마테오 코바치치를 준비시켰다. 코바치치가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아스널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맨시티 주장인 카일 워커를 불렀다. 반칙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맨시티 주장인 워커에게 따로 이야기할 사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장에는 아스널 선수 1명이 쓰러져있던 다소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워커가 올리버 주심과 대화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맨시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스널의 프리킥이 곧바로 이어졌다.
워커는 제대로 수비 자세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경기가 진행되자 곧바로 두 손을 들면서 항의했다. 다른 맨시티 선수들도 다소 반응이 늦었다. 그러나 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치고 들어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공을 내줬고, 칼라피오리의 환상적인 득점이 터졌다.
올리버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갑자기 경기가 진행된 점에 분노한 워커는 올리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때 격하게 따지던 에데르송 모라이스는 경고까지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벤치에서 화를 참지 못했다. 아스널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억울하게 실점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의자를 걷어찼다. 평소에도 리액션이 큰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이렇게까지 화를 낸 모습은 이례적이었다.
이를 두고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의 결정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휘슬 소리 없이 경기장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 공격 플레이를 시작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아스날이 불공평하게 득점했다고 주장하며 올리버 심판에게 강하게 따졌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화는 경기가 끝나고도 사라지지 않았을 수 있다. 불합리한 상황에서 실점했다고 느끼는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전반전 막판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퇴장으로 후반 내내 10명으로 뛰고 있었는데,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북한 여자축구, 일본 꺾고 U-20 월드컵 ..
'골잡이 최일선 결승골' 북한, 일본에 1-0 승리…7전 전승 우승(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북한이 '아시아의 강호' 일본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
[24-09-23 11:47:00]
-
[뉴스] DHL코리아, 2027년까지 아이스하키 국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맺은 공식 물류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DHL코리아는 2027년까지 아이스하키 모든 연령대 국가대표팀의 ..
[24-09-23 11:46:00]
-
[뉴스] 화천 KSPO 여자축구단, 지역상생 재능기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화천 KSPO' 여자축구단이 연고지 내 유소년 재능발굴 및 여성 동호인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지난 20일 화천 생활체육경기장에서..
[24-09-23 11:38:00]
-
[뉴스] '골좀 넣더니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분조장..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골을 좀 넣더니 안하무인이 된 것인가.지난 두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당대 최강의 스트라이커'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24-09-23 11:27:00]
-
[뉴스] SON '폭풍 2도움'에도 여전한 갑론을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공격수라 골로 말하는 수밖에 없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가운데 직전 경기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잡음을 완전히 종식시킬 정도는 아니었다.영국 ..
[24-09-23 11:27:00]
-
[뉴스] [오프시즌 위클리] 서늘해진 날씨→농구의 계..
[점프볼=홍성한 기자] 가을 날씨는 곧 농구의 계절을 의미한다. KBL 시즌 개막(10월 19일)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안양 정관장(대만, 18~26일)과 창원 LG(일본, 21~24일, 대만, 26~2..
[24-09-23 10:52:26]
-
[뉴스] '2025년 국가대표 미리보기'…양궁 열기로..
3개 양궁대회 잇따라 열려(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예천에서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3개 양궁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예천군은 23일 제56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 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과 2..
[24-09-23 10:51:00]
-
[뉴스] “대형 헬스장 차릴게요“…신축상가서 50억대..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 돈 받아…개업 후 몇 달 운영하다가 폐업(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신축상가 건축주를 상대로 스포츠시설을 차려 운영한다는 명목으로 인테리어 지원금을 받아 챙기는 등 50억원대의 사기를 친 ..
[24-09-23 10:51:00]
-
[뉴스] [NBA] NBA 1순위 출신의 의문 “디제..
[점프볼=최창환 기자] 콰미 브라운이 모처럼 ‘독설가’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고양 소노와 계약한 디제이 번즈도 언급, 눈길을 끌었다.브라운은 2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스위시 컬처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LA 레..
[24-09-23 10:41:44]
-
[뉴스] 24번 매진-135만 돌파 LG. 남은 2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4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한시즌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71경..
[24-09-23 10: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