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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정도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도 손색없다. 고승민이 롯데 자이언츠 역사상 2루수 최다 타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고승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3점포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팀의 13대6 대승의 주역이 됐다.

특히 4회말 쏘아올린 3점포가 압권이었다. 4-2로 쫓기던 롯데는 4회말 윤동희의 몸에맞는볼, 박승욱의 볼넷, 황성빈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레이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고, 뒤이어 터진 고승민의 3점홈런으로 7-2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승민은 이 3타점을 추가함으로써 올시즌 85타점을 기록, 롯데 2루수 역대 최다 타점의 주인공인 레전드 박정태(1999년 83타점)를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새겼다.

롯데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레이예스가 안타 1개 추가에 그쳤다는 점.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황성빈의 안타로 무사 1루 상황에 등장, 우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시즌 199호를 기록했지만, 이후 안타를 더 치지 못했다.

고승민은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을 갖고 있어 시즌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한차례 같은 부위 인대 손상을 경험했고, 이후 올해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됐다.

경기 후 만난 고승민은 “사실 프리미어12 대표팀에 꼭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지금 꼭 수술해야한다고 하셨다“라며 못내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2022년 타율 3할1푼6리로 껍질을 깨는 활약을 펼쳤다가 지난해 커리어로우의 슬럼프를 경험했던 그다. 올시즌엔 마침내 잠재력을 맘껏 터뜨리며 팀 타선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이날 맹타로 다시 타율을 3할5리까지 끌어올렸고, 13홈런 85타점 145안타 등 인상적인 기록을 냈다. 고승민은 “힘들었고 아쉽지만, 재미있고 뿌듯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늘 선발 한현희가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이어 나온 선수들도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승민이 홈런포함 4안타로 좋은 경기를 해줬고, 구단 2루수 최다 타점 갱신도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 “순위와 관계없이 만원 관중으로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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