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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삼성생명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하상윤 감독 시선은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로 향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이 27일 일본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10월 4일까지 토요타, 미츠비시, 덴소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생명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하상윤 감독은 데뷔 첫 무대였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을 2승 2패로 마쳤다.

완전체로 임하지 못한 대회였다. 배혜윤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했고, 키아나는 개막 직전 선수 등록을 마쳤으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2경기에서 평균 12분 22초 출전에 그쳤다.

그렇기에 일본 전지훈련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상윤 감독은 26일 전화 통화에서 “(배)혜윤이와 키아나의 복귀가 늦었다. 공격에서 워낙 비중이 큰 선수들이지 않나. 이들의 체력도 끌어올려야 하고 호흡도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경기를 계속해서 치렀는데,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보니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키아나는 15분~20분, 혜윤이는 20분~25분 정도씩 뛰었다. 긴 출전 시간을 뛰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해란과 강유림 역시 지난 8월 멕시코에서 열렸던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 출전하면서 팀과 공백 기간이 있었다.

하상윤 감독은 “다 모여서 훈련한 기간이 이제 2주 정도 되는 것 같다(웃음). 난 수비에서 강한 팀을 원한다. 키아나와 혜윤이가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수비적인 부분에서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베테랑 포워드 김단비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일본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진다. 하상윤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릎이 불편하다고 해서 빠져있다. 전지훈련이 끝나면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생명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 일정
9월 29일 vs 토요타
10월 2일 vs 미츠비시
10월 3일 vs 덴소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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