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1 23:06:00]
'U-20 월드컵 브론즈볼' 김천 이승원, K리그1 데뷔골대구, 세징야 극장골로 서울과 1-1 무승부…9위로 두 계단 점프
(서울·수원=연합뉴스) 안홍석 설하은 기자 = 손준호 사태로 내홍을 겪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FC가 연패에 빠졌다.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2-4로 졌다.4위 수원FC는 승점 48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5위 FC서울이 대구FC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순위를 지켰다.수원FC는 이날 승리했다면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수원FC는 지난 13일 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고 논란 속에 팀을 떠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쳤고, 직후 치른 전북 현대전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 한 수원FC는 오히려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5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한 김천은 승점 53을 쌓아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1위 울산 HD(승점 54)에는 승점 1차로 따라붙었고, 3위 강원FC(승점 51)를 승점 2차로 따돌렸다.김천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하던 수원FC는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했다.이동경의 직접 슈팅은 골키퍼 정민기가 쳐냈으나 이어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이승원이 강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김천에 리드를 안겼다.지난해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아 참가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이승원의 K리그1 데뷔 골이었다.전반 37분 김승섭의 헤더에 추가 실점하는 등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수원FC는 공격의 핵심인 안데르손의 위치를 조정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수원FC는 전반 48분 박철우의 크로스가 문전에서 애매하게 떨어지자 지동원이 오른발로 골대에 밀어 넣어 추격골을 뽑았다.수원FC는 그러나 후반 5분 이동경의 코너킥에 이은 박상혁의 문전 헤더로 또다시 실점했고, 격차는 1-3으로 벌어졌다.후반 21분 안병준을 투입한 뒤 흐름을 가져온 수원FC는 후반 26분 안데르손의 골로 겨우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그뿐이었다.후반 43분 김천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의 크로스에 이은 이동경의 헤더 쐐기 골이 수원F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대구는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세징야의 '극장골'로 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11위에 있던 대구는 귀중한 승점 1을 따내 순위를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4)까지 끌어올렸다.한때 5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3경기(2무 1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고 순위표에서도 5위(승점 47)에 머물렀다.선두권 진입 직전 세 경기 연속으로 스텝이 꼬인 서울이다.
시작부터 박진감 있는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전 양 팀 골대가 한 번씩 강타당했다.전반 22분 대구 요시노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슛이 골대 왼쪽 모서리를 맞췄다.전반 37분에는 서울 윌리안이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중거리슛이 역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공격의 활력이 먼저 떨어진 건 대구 쪽이었고, 흐름을 가져간 서울은 후반 16분 윌리안 대신 스트라이커 일류첸코를 투입, 최전방의 무게감을 더했다.서울의 선제골은 후반 35분에야 터졌다. 일류첸코가 임상협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처음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하고 온필드리뷰를 하더니 서울의 득점을 인정했다.시즌 득점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는 일류첸코는 13호 골을 기록, 선두 무고사(인천)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서울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하던 경기 흐름을 되돌린 건 '대구의 왕' 세징야였다.후반 추가시간 7분을 준 가운데, 세징야는 추가시간마저도 27초 지난 시점에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34세 세징야의 시즌 9호 골이다.ahs@yna.co.kr, soruha@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또 역사를 썼다! '레전드 시어러와 어깨 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멀티 도움으로 순위를 경신했다.손흥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9-22 05:47:00]
-
[뉴스] 맨유 대망신, 유스에게 부메랑 철퇴...'G..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스 출신인 딘 헨더슨의 선방쇼과 골대 불운에 망신을 당했다.맨유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
[24-09-22 03:22:00]
-
[뉴스] [NBA프리뷰] '마침내 완성한 빅3' 새크..
[점프볼=이규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차기 시즌을 위해 칼을 갈았다.새크라멘토 킹스는 2000년대 초반, NBA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팀이다. 일명 '밀레니엄 킹스'라고 하는 새크라멘토 구단 역사상 최고 전성기..
[24-09-22 02:22:41]
-
[뉴스] '시즌 1·2호 AS→최전방 섭렵' 캡틴 S..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
[24-09-22 01:47:00]
-
[뉴스] 예측불가 덴버, 어쨌든 머레이가 잘해야한다
덴버 너게츠는 다음 시즌 성적을 예상하기 힘든 팀 중 하나다. 현 시대 최고 선수 니콜라 요키치(29‧211cm)가 버티고있다는 점만으로도 어떤 팀과도 해볼만 하지만 전체적인 팀전력에서 아쉬움이 크다. 지지난 시즌 ..
[24-09-22 01:42:31]
-
[뉴스] '올 시즌 최악의 선수' 황희찬, 이번엔 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이 다시 한번 첫 승 수확에 실패했고, 황희찬도 웃을 수 없었다.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24-09-22 01:08:00]
-
[뉴스] 돈방석 앉은 엠비드, PHI 정상으로 이끌까
조엘 엠비드가 막대한 임무를 떠안게 됐다.필라델피아의 에이스인 엠비드는 최근 팀과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3년 1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던 엠비드는 기존 계약의 마지막 시즌 계약을 없애는 대신 3..
[24-09-22 01:03:51]
-
[뉴스] [EPL현장분석]'골이 없으면 어떠리' 손흥..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뒤에서 패스가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이 스프린트했다.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수비가 따라붙었다. 반대편을 흘끔 쳐다왔다. 그리고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
[24-09-22 01:03:00]
-
[뉴스] [EPL현장리뷰]'손흥민 2도움' 토트넘, ..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역전승을 거뒀다.토트넘은 21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
[24-09-22 00:54:00]
-
[뉴스] ‘긁어 볼 만한 복권’ 킬리안 헤이즈, 브루..
킬리안 헤이즈가 브루클린과 계약을 맺었다.헤이즈는 지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높은 순번으로 지명을 받은 만큼 많은 기대를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헤이즈의 지..
[24-09-22 00:48: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