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7 10:2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밀란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피오렌티나전 패배 이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폰세카 감독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24~2025시즌 이탈리아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선수들끼리 제멋대로 정한 페널티킥 키커에 대해 분개했다.
폰세카 감독은 “(선수들끼리 페널티킥 키커를 바꾼 것에)화가 난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키커를 맡았어야 한다.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선 안된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도 주지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밀란은 전반 35분 야신 아들리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1분 첫번째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테오 에르난데스가 골문 구석으로 찬 공이 피오렌티나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 선방에 막혔다.
밀란은 후반 9분 두번째 페널티킥을 맞이했다. 피오렌티나 공격수 모이세 킨이 가비아의 문전 침투를 막으려다 푸싱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이번엔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공을 페널티 포인트에 가져다놨다. 전 첼시 공격수인 에이브러햄은 전 맨유 골키퍼 데헤아가 지키는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리고 오른발을 강하게 휘둘렀으나, 방향이 정확하게 읽히며 막히고 말았다.
밀란은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페널티킥을 실패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밀란은 후반 15분 풀리시치가 기막힌 논스톱 발리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후반 28분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대2로 무릎 꿇었다.
개막 후 부진을 딛고 리그 3연승을 질주하던 밀란은 피렌체 원정에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승점 11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선두권 추격의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도르트문트와 첼시에서 활약한 미국 대표팀 에이스 풀리시치는 올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컵대회를 포함해 9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지난 9월 베네치아전에선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풀리시치는 지난 10년간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레벨에서 10번 페널티킥을 맡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올시즌 밀란 지휘봉을 잡은 폰세카 감독은 당연히 '1번 키커'인 풀리시치가 페널티킥을 맡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서로 다른 두 명이 대신 키커를 맡아 실축하는 불상사를 맞이하고 말았다. 왜 정해진 순번을 어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생일이었던 밀란 주장 에르난데스는 페널티킥을 실축했을뿐 아니라 후반 추가시간 심판을 향한 과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다. 추가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맨유를 떠난 뒤 약 1년간 백수로 지낸 데헤아는 8월 피오렌티나와 계약한 뒤 빠르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정확한 롱킥으로 밀란전 결승골 기점 역할을 했고, 후반 41분에는 사무엘 추쿠웨제의 중거리 슛을 '슈퍼세이브'했다. 피오렌티나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단 2골만을 헌납하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2승1무 무패 질주하고 있다. 승점 10점으로 11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BL컵] '사기 조합' 롱·프림, 정관장..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4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C조 안양 정..
[24-10-09 17:53:28]
-
[뉴스] “이게 정의야“ 벤치에서 나와 뺨 때린 ST..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기소했다.FA는 9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첼시와 노팅엄은 6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충돌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 ..
[24-10-09 17:47:00]
-
[뉴스] “대표팀 주전도 아닌데?“ 팔머 '올해의 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팔머가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라고?“'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후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잉글랜드축구협회(..
[24-10-09 17:44:00]
-
[뉴스] [24 KBL 컵] 허슬가이로 변신한 이대헌..
이대헌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
[24-10-09 17:41:21]
-
[뉴스] 한국체육학회, 전국체전 기념 학술대회 10~..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10~11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지방 체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2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체육학회는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며 매년..
[24-10-09 17:39:00]
-
[뉴스] [24 KBL 컵] 4강행 성공 강혁 감독 ..
가스공사가 4강행에 성공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강혁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숫자는 많이 밀..
[24-10-09 17:34:34]
-
[뉴스] [24 KBL 컵] 김효범 감독 "1번 부재..
삼성이 아쉽게 컵 대회를 마무리했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3-88로 졌다.김효범 감독은 “전체적으로 리바운드를 ..
[24-10-09 17:25:49]
-
[뉴스] “브라이튼전 뼈아픈 역전패. SON 공백 때..
[24-10-09 17:20:00]
-
[뉴스] KLPGA 버디 경연장 나선 우승 후보들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버디를 노리고 공격적으로 치겠다.“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나흘 동안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나서는 주요 선수들이 대회 개막 ..
[24-10-09 17:11:00]
-
[뉴스] [KBL컵] 압박 수비하는 빅맨? 이대헌 “..
[점프볼=제천/김민수 인터넷기자] 이대헌(32, 197cm)이 풀코트 프레스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가스공사의 승리를 단단하게 뒷받침했다. 이대헌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
[24-10-09 17:00: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