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1 21:26:00]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포 원정에서 2골차 리드를 따라잡아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한 경남 박동진 감독은 미소보다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경남은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까지 0-2로 끌려가다 후반 9분 이종언, 후반 35분 박동진의 연속골로 2대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 천안시티전에서 2골을 따라붙어 3대3 무승부를 이끈 경남은 2경기 연속 '추격 본능, 닥공 본능'을 발휘했다.
박 감독은 “매 경기 너무나 아쉽다. 어려운 경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사전 인터뷰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먼저 2골을 허용하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왔지만, 경기가 끝난 뒤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매 경기 실점을 하다보니 경기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선수들이 남자답고 씩씩하게,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FC서울에서 임대로 데려온 '미친개' 박동진은 7월 이후 4골을 몰아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박 감독은 “내가 너무나 필요해서 영입한 선수다. 박동진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박동진이 입단해서 잘 따라주고, 선수들 잘 이끌어주고, 골도 계속 넣어주고 있다. 본인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잘 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10위 경남은 17일 충북청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뒤이어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고정운 김포 감독의 한숨은 더 거셌다. 50일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앞서가던 김포는 결국 수비 미스로 2골을 헌납하며 무승 경기가 8경기째로 늘었다. 승점을 1점 추가하는데 그친 김포는 승점 32점으로 9위에서 7위로 2계단 점프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고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는데, 잘 따라줬다. 루이스, 플라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비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조금 더 빠르게 판단을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제가 놓친 부분이다. 더운 날씨에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는 후반 크로스에 의한 헤더로 2골을 내리 내줬다. 고 감독은 “채프먼이 지역방어에 능숙하다. 측면으로 공이 갔을 때, 상대 맨투맨을 차지하는데, 오늘처럼 계속 실점을 한다. 김민호를 일찍 교체투입하지 못한 판단이 감독의 실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호는 후반 39분 채프먼과 교체됐다.
한 가지 고무적인 건 '외인 투톱' 루이스와 플라나의 득점력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둘은 나란히 7호골을 넣었다. 고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기 때문에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반복적인 수비 훈련으로 다음 안산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젠 아픈 곳 없어요” 전국체전과 PO 정..
박정환이 성장통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고려대학교는 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
[24-10-07 10:26:26]
-
[뉴스] “PK 내가 찰게, 내가 찰게“ 순번 어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밀란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피오렌티나전 패배 이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폰세카 감독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24-10-07 10:23:00]
-
[뉴스] 'ACLE 용인 개최' 다급했던 광주FC→'..
[24-10-07 10:20:00]
-
[뉴스] 前 가스공사 맥스웰, 새로운 행선지는 멕시코..
맥스웰이 멕시코로 향했다.멕시코의 애스트로스 데 할리토스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듀반 맥스웰의 영입을 발표했다.애스트로스는 “큰 신장과 훌륭한 경험, 국제 커리어를 가진 듀반 맥스웰이 ..
[24-10-07 10:11:26]
-
[뉴스] 일요일은 16시에 만나요 WKBL, 일요일 ..
WKBL 경기 시작 시간이 조정됐다.WKBL은 27일 개막하는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작 시각을 변경한다.27일(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은 ..
[24-10-07 10:06:45]
-
[뉴스] 두산 탈락만큼 충격적인 15승 에이스 피날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팀의 탈락만큼이나 본인 스스로도 충격이 남았을 시즌 피날레. 대표팀의 고민도 동시에 커졌다.두산 베어스 곽빈은 올 시즌 KBO리그 공동 다승왕이다. 시즌 내내 이어진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
[24-10-07 10:00:00]
-
[뉴스] '빛바랜 시즌 1호골' 김민재, 또 다시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
[24-10-07 09:47:00]
-
[뉴스] 박지수, 오르만스포르 상대로 더블더블 맹활약..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오르만스포르를 상대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갈라타사라이는 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시안 에르뎀 스포르 살로누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슈퍼리그 오..
[24-10-07 09:46:15]
-
[뉴스] “네덜란드도 좁다“ '페예노르트 9월의 선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페예노르트의 새로운 왕' 황인범이 내친김에 데뷔골까지 쏘아올렸다.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
[24-10-07 09:40:00]
-
[뉴스] 대중형 골프장 기준 그린피, 평균치서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코스 사용료(그린피)가 평균치에서 최고치로 개정될 전망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대표 발의할 예정인 '체육시설의..
[24-10-07 09:1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