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7 10:26:26]
박정환이 성장통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고려대학교는 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폭넓은 로테이션과 함께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조선대를 눌렀다.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정환(7점 5어시스트) 또한 이날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24일 성균관대전에 복귀한 그는 조선대전에서 출전 시간을 더 늘렸다.
박정환은 “아픈 곳은 없다.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빨리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다만 계속 시즌을 달려왔던 동료들에 비해서는 아직 뒤처진 것 같아서 아픈 곳이 없기 때문에 빨리 올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큰 부상은 아니고 잔부상 때문에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다. 올라오려고 하면 다치니까 아쉬움이 컸다. 내게는 부상이 가장 큰 적인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아픈 곳이 하나도 없다“며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즌에 대해 돌아봤다.
고려대는 지난 9월 27일 열린 연세대와의 정기전 맞대결에서 2018년 이후 6년 만에 패했다. 박정환 또한 입학 후 처음으로 정기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패배의 쓰라림도 분명히 있었지만 얻는 바도 적지 않았다.
박정환은 “어떻게 보면 안일함이었다. 당연히 계속 이어가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10점을 지고 있을 때도 이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깨지니까 계기를 삼아서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확실히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최근 KBL 참가자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고졸 얼리를 포함해 총 9명의 선수가 프로 조기 도전을 선언했다. 얼리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았던 올해. 박정환 또한 얼리 도전에 대한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4학년까지 마친 뒤 프로의 문을 두드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박정환은 “주희정 감독님을 보고 고려대학교에 왔다. 내가 3학년 시즌에 크게 보여준 것도 없는데 나가는 것보다 감독님과 코치님을 믿고 더 좋은 환경 속에 배워서 1년 남은 거 4학년 잘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드래프트에 나가고 싶다. 아직은 배워야 할 게 더 많다“고 설명했다.
용산고를 졸업한 박정환은 저학년 시절부터 고려대의 주축 멤버로 뛰며 많은 공을 세웠다.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팀원을 살려주는 패스도 일품. 그는 어떤 부분을 더 발전시키고 싶으냐고 묻자 수비와 체력을 꼽았다.
박정환은 “그동안 수비를 발로 따라다니는 것보다 센스로 많이 하려고 했다. 그 부분을 동계훈련 때 많이 보완하고 싶고 체력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하나하나 다 말하고 싶지만 가장 큰 게 그것이다. 슈팅이나 리딩도 부족한데 따라 다니면서 압박할 수 있는 수비와 체력을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고려대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상무 등이 포진한 전국체전과 U-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이 만족스럽지 못했을 박정환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박정환은 “정기전이 가장 큰 경기이지 않나. 나름대로 준비도 열심히 했고 마인드셋을 잘해서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그 기억을 잘 살려서 똑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연경의 힘찬 다짐 “좋은 결과로 보답“…흥..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새 시즌 우승을 겨냥했다.흥국생명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약 6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핑크 비트(PINK BEAT)' 출정..
[24-10-09 18:2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LG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LG vs KT (10월 9일)
[24-10-09 18:19:00]
-
[뉴스] '오지환-신민재 끝내기 충돌이라니...' 박..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위 팀은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없다는 0%의 확률을 뒤집었던 KT 위즈가 또한번 0%의 확률을 뒤집기 위해 잠실로 향한다.KT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
[24-10-09 18:17:00]
-
[뉴스] “벼랑 끝에 몰려야 잘하나“ 가을 변태 KT..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우리는 벼랑 끝에 몰려야 잘하나, 오늘 경기도 이기면 정말 그런 생각이 들 것 같다.“두 시리즈 연속 0% 확률 격파에 도전한다. '가을 변태' KT 위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4-10-09 18:16:00]
-
[뉴스] '22안타 16점' 첫 연습경기부터 폭격!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상무와의 한국시리즈 대비 첫 연습경기에서 16대6으로..
[24-10-09 18:06:00]
-
[뉴스] [24 KBL 컵] 숀 롱이 숀 롱 했다 현..
숀 롱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2-70으로 이겼..
[24-10-09 17:54:38]
-
[뉴스] [KBL컵] '사기 조합' 롱·프림, 정관장..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4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C조 안양 정..
[24-10-09 17:53:28]
-
[뉴스] “이게 정의야“ 벤치에서 나와 뺨 때린 ST..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기소했다.FA는 9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첼시와 노팅엄은 6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충돌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 ..
[24-10-09 17:47:00]
-
[뉴스] “대표팀 주전도 아닌데?“ 팔머 '올해의 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팔머가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라고?“'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후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잉글랜드축구협회(..
[24-10-09 17:44:00]
-
[뉴스] [24 KBL 컵] 허슬가이로 변신한 이대헌..
이대헌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
[24-10-09 17:4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