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1 09:09: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SON 톱'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또 원톱 스트라이커로 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센터포워드 자원인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한 이야기이지만 지난 1년 동안 종종 사용한 'SON 톱'은 효과가 없는 작전이라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21일 공개한 브렌트포드전 공식 기자회견 전문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는 솔란케와 히샬리송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공격진 구상이 틀어졌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6500만파운드(약 1130억원)를 지출하며 AFC본머스에서 솔란케를 영입했다. 솔란케는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 경기 이후 다쳤다.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우리 계획은 최전방에서 위협을 줄 수 있는 두 명의 강력한 스트라이커를 보유하는 것이었다. 둘이 모두 빠지면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조금 힘들어졌다. 쏘니도 거기서 뛰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그 자리에 들어가면서 매끄럽지 않았다. 이제 그런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솔란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샘플이 크지 않다. 그는 우리 팀에서 2경기도 안 뛰었다. 15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다면 걱정할 수도 있다. 서둘러서 판단할 필요는 없다. 단지 내가 보는 것은 그가 우리 팀에 적응을 정말 잘했다는 것이다. 아직 시간은 많다“고 했다.
토트넘은 이반 토니도 노렸지만 결국 솔란케를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살려본 적은 있지만 내가 원했던 선수는 솔란케였다. 우리가 찾고 있던 프로필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였다. 그를 영입하는 데 거의 여름 내내 시간이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솔란케는 이제 겨우 몇 경기에 뛰었다. 불안한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만큼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그는 우리에게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히샬리송은 아직 복귀가 요원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까지 1승 1무 2패로 출발이 매우 나쁘다. 그나마 직전 경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벤트리에 역전승을 거두며 4라운드에 진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팀 분위기는 전혀 걱정이 없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처음 4경기를 다 이겨도 똑같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노력한다. 지난 4경기도 내용은 좋았다. 그것이 중요하다. 경기 지배 측면은 일관적이었다. 그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우리의 좋은 플레이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토트넘은 21일 밤 11시 안방으로 브렌트포드를 불러들인다. 브렌트포드는 4라운드까지 2승 2패다. 3라운드서 맨체스터 시티와 명승부 끝에 1대2로 졌다.
손흥민도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최근 토트넘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다. 손흥민이 아스널전이 끝나고 경기장을 떠날 때 팬들이 손흥민을 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4대0 대승을 이끄는 2골을 넣었지만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는 최근 13경기 중 3경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대캐피탈, 개막전서 '디펜딩 챔프' OK저..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3-0(30-28, 25-21, 25-11)으로 웃었다. 허수봉-신펑-레오 삼각편대 ..
[24-09-21 15:04:49]
-
[뉴스] 윤영철 선발인데... '물바다' 광주 챔필,..
[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호우주의보 내린 광주. 전날 20일부터 광주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NC의 경기. 광주 전남 지역은 하루 종일 많은 비가 ..
[24-09-21 14:39:00]
-
[뉴스] '이젠 흐름을 탈 때' 부천, 홈으로 김포 ..
부천FC가 한 달 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부천은 2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김포FC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부천은 긴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지난 30라운..
[24-09-21 14:16:00]
-
[뉴스] 어찌 이런 일이…LG 에르난데스, 공 4개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두산 베이스전에서 공 4개를 던지고 퇴장 당했다.에르난데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4-09-21 14:07:00]
-
[뉴스] 팀과 함께 착실한 시즌 준비... 현대모비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93-7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 국내 에이스 이우석은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4-09-21 13:43:14]
-
[뉴스] 굿피플-지역난방공사 에너지 기부 마라톤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기부 마라톤 대회 '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렸다.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주최..
[24-09-21 13:42:00]
-
[뉴스] '감독들의 감독' 현대 블랑 감독...OK ..
"블랑 감독이 어떤 배구를 할지 매우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 수 배우고 싶다."일본 출신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24 통영·..
[24-09-21 13:25:04]
-
[뉴스] AWBC 나서는 유일 실업팀, 서대문구청 박..
[점프볼=최창환 기자] “부담스럽긴 하지만, 전국체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올 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내세운 박찬숙 서대문구청 감독의 포부였다.서대문구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하이..
[24-09-21 13:23:35]
-
[뉴스] 이강인, 아무리 잘해도 '후보 체제' 변화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PSG) 일부 선수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발언을 남겼다.프랑스의 RMC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에게 매우..
[24-09-21 13:15:00]
-
[뉴스] OK 상대로 첫 공식전 치르는 블랑 현대 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령탑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첫 공식전을 치른다.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OK저..
[24-09-21 13:0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