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1 22:47:00]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또 한 번 번뜩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24~2025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전반 13분 로이스 오펜다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5분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PSG는 지난 8일 치른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와의 친선 경기 2대2에 이어 또 한 번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에서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등과 중원을 조율했다. 오른쪽 윙어로 출격했지만, 이후로는 중앙과 왼쪽을 오가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이강인은 풀타임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1회, 패스 성공률 93%(38/41)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선발 중 가장 높은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지난 8일 치른 프리 시즌 첫 친선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중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동안 제로톱, 처진 스트라이커 등 공격 포지션으로 자리를 옮긴 적은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는 매우 낯선 자리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매우 안정적이었다. 이강인은 그동안 수비력에 다소 물음표가 있었다. 이제는 단점마저 완전히 지운 모습이었다.
당시 이강인은 47차례 패스를 시도해 45차례 성공했다. 두 차례 드리블을 성공했고, 롱 패스 성공률도 83%에 달했다. 경기 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6을 줬다. 풋몹은 팀 내 상위권인 7.5점을 부여했다.
새 시즌 기대감이 넘친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그는 2022~2023시즌 스페인 무대를 평정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선발 33)에서 2840분을 뒤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당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PSG의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섰다. 이강인은 PSG 데뷔 첫 시즌 프랑스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슈퍼컵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대회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리그 3골-4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골-1도움, 슈퍼컵 1골을 남겼다. 공식전 5골-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맥파이 미디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문의를 보냈다. 새로 부임한 폴 미첼 디렉터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꿈의 타깃으로 삼았다. 그는 왼발 잡이로 좌우 측면은 물론이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에디 하우 감독과 미첼 디렉터에겐 아주 매력적인 능력'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약 4000만파운드의 이적료면 이강인을 영입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여긴다. 이강인도 주전으로 뛰기 위해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는 'PSG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한다.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 등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했다. 나폴리가 관심을 갖는 선수는 오직 이강인'이라고 했다.
상황은 이강인의 PSG 프리 시즌 합류가 늦어지며 더욱 짙어졌다. 이강인이 직접 나섰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휴가 중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단단한 피지컬 사진과 함께 '곧'(SOON)이란 글도 남겼다. 이강인은 '예고'대로 PSG에 합류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끊이질 않는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PSG)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PSG가 새 시대를 맞았다. 이제 그들은 팀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이강인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한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름이 이적 시장에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도 관심을 갖고 있다. 한 구단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 PSG는 2028년 6월까지 이강인과 계약한 상태다. PSG와 이강인이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최고 연봉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연봉 2억 유로 수준의 계약을 했다. 네이마르(알 힐랄)는 1억 유로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손흥민 공백은 부담→있든 없든..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역전승으로 정규라운드를 마감했다.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울산은 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김천 상무에..
[24-10-07 11:30:00]
-
[뉴스] 광주 광산구 임곡파크골프장 10일 임시 개장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임곡파크골프장이 오는 10일 임시 개장한다.임곡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용진교 하부에 9홀 규모로 조성했다.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장일인 월..
[24-10-07 11:21:00]
-
[뉴스] [B.리그] ‘치바에 닥친 악재’ NBA리거..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일본 복귀 2경기 만에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치바 ..
[24-10-07 11:18:17]
-
[뉴스] “가장 이타적인 슈퍼스타” 베테랑 동료가 평..
스카티 반즈가 토론토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토론토 랩터스의 R.J. 배럿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동료인 스카티 반즈를 칭찬했다. 지난 시즌 도중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
[24-10-07 11:05:25]
-
[뉴스] '서울전 선제골' 허율, '수비수'에서 '공..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엔 '공격수' 허율(광주FC)이 해냈다.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허율과 이건희, 아사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
[24-10-07 10:49:00]
-
[뉴스]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엄청난 위협 앞에 놓였다. 주장과 에이스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한 구단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더불어 버질 판다이크 영입에도 관..
[24-10-07 10:47:00]
-
[뉴스] 2도영? 3도영? 어디에 놔도 '공포'…3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끗 차이, 그러나 파괴력이 달라진다.한국시리즈 대비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머릿속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가을야구 결과도 관심사지만, 다가올 한국시리즈..
[24-10-07 10:40:00]
-
[뉴스]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롯데호텔앤리조트'·정원형..
아웃렛·워터파크·스포츠센터에 이어 경남 첫 '롯데호텔시대'(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롯데는 경남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 방점을 찍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롯데 정원형 공원' 건립을 마무리하고 오는 8..
[24-10-07 10:32:00]
-
[뉴스] “모두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정지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통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3-1(23-25, 25-15, 25-14, 25-18) 승리를..
[24-10-07 10:28:29]
-
[뉴스] [KBL컵]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시의..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파울 챌린지로 인해 판정이 번복됐다. 파울 챌린지의 순기능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
[24-10-07 10:28: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