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0 16:29:00]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더블헤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21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양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20일 잠실구장에는 오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이날은 하루종일 큰 비가 내릴 거라고 예보가 됐었다. 예보는 정확했다. 야구 경기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양의 비가 계속해서 내렸다.
오래 시간을 끌 이유가 없었다. 밤 늦게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었다. 오후 4시29분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문제는 예비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KBO리그는 9월 추가 편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정을 짤 때, 비가 오는 것에 대비해 예비일을 잡아뒀다. 하지만 예비일 하나에 여러 경기가 배치됐다. 이날 경기 예비일은 24일이었는데, 24일 함께 잡혔던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의 1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됨에 따라, 그 경기가 24일 예비일을 선점했다.
예비일이 없을 시 규정은 더블헤더. 따라서 LG와 두산은 21일 더블헤더로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양팀의 이번 주말 3연전은 포스트시즌급으로 중요하다. 3위 LG와 LG를 2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두산이 만났기 때문이다. 이 3경기 결과에 따라 3위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LG는 이번 3연전을 통해 3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입장이고, 두산은 마지막 총력전으로 어떻게든 뒤집어보겠다는 각오다.
3위와 4위, 그리고 5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하지만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해 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임에도 매우 부담스럽다.
이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은 LG 에르난데스-손주영-엔스, 두산 곽빈-김민규-발라조빅이다.
KBO리그는 9월 늦게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홍역을 치렀는데, 이번 비를 기점으로 낮 최고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거란 전망이다. 이제 진짜 가을야구의 시작이 될 조짐이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NC의 강인권 감독 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한 법.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NC는 20일 낮 갑작스럽게 강 감독과의 계약 해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강 감독은 계약기간이 한 시즌 더 남았지만, 지..
[24-09-21 06:07:00]
-
[뉴스] 대형 재계약 체결→9달 만에 방출설+“최악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게리 오닐 감독도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를 칭찬했다.황희찬은 최근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 공개적인 비판까..
[24-09-21 06:05:00]
-
[뉴스] ‘몸 상태 70~80%’ 전성현, “우리가 ..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전성현(189cm, G)이 플레이오프 우승을 목표로 잡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창원 LG는 21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일본에서 2경기를 가진 뒤 대만으로 ..
[24-09-21 05:54:10]
-
[뉴스] NBA 최초-가드-흑인, 정규 시즌 MVP는..
해당 시즌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꼽으라면 시선에 따라 의견은 달라질 수 있다. 농구는 결국 어느 팀이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만큼 득점왕이 될 수도 있고, 주득점원들이 날개를 펼 ..
[24-09-21 01:29:39]
-
[뉴스] [9월호] 한여름에 펼쳐졌던 농구 축제, 2..
2024 파리 올림픽이 미국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등을 소집하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대회에 나선 미국은 예상대로 금메달을 손에 넣으면서 천상계의 전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
[24-09-21 01:15:03]
-
[뉴스] 토트넘 'EPL 122골+통산 413경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뺏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다른 에이스를 주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풋볼팬캐스트..
[24-09-21 00:31:00]
-
[뉴스] “중요한 시기인데 경기가 우선“…'은퇴 선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은퇴식을 미뤘다.SSG 랜더스 구단은 20일 “추신수 선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단은 “추신수 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
[24-09-21 00:15:00]
-
[뉴스] “기회만 와라“…해외유턴파의 절치부심, 마침..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번만 기회와라.“한화 이글스의 권광민(26)은 남들보다는 다소 늦은 KBO리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고교 시절 공수주 등을 모두 갖춘 '5툴플레이어'로 평가를 받았던 그는 시카고..
[24-09-20 22:35:00]
-
[뉴스] [NBA프리뷰] '얼마 남지 않은 커리의 시..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차기 시즌 전망이 어둡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00년대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1975년 이후 꾸준한 약팀이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골든..
[24-09-20 22:32:00]
-
[뉴스] 후라도 폭탄 피하고, 체력 충전하고 수원행...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SSG에는 행운의 비가 될까.SSG 랜더스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날 전국에 내린 비 때문이다.SSG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죽음의..
[24-09-20 22: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