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혹의 댄서' 김홍열(홍텐)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김홍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남자부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Lee)에게 라운드 점수 0대2(2-7, 3-6)로 완패했다. 김홍열은 2차전에선 가에탕 알린(Lagaet·프랑스)과 1대1(7-2, 4-5)로 비겼다. 다만, 총투표수에서 11-7로 이겼다. 운명의 3차전에선 미국의 제프리 루이스(Jeffro)와 격돌했다. 그는 라운드 점수 1대1(3-6, 8-1)을 기록했다. 총투표수는 11-7이었다.

김홍열은 1, 2차전을 합쳐 라운드 승리를 1개밖에 따지 못했다. 그는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루이스와 3차전에서 2개 라운드를 다 잡아야 했다. 하지만 공중을 휘젓는 고난도 동작으로 연신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 루이스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김홍열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사라졌다. 김홍열은 루이스를 미소 짓게 한 재치 있는 춤 동작으로 2라운드를 8-1로 따냈지만 이미 8강에 올라가는 경우의 수가 사라진 뒤였다. 결국 C조에서는 루이스(5개 라운드 승)와 데미러(4개 라운드 승)가 1, 2위를 차지했다. 김홍열(2개 라운드 승)은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엔 16명이 출전했다.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 2위 8명을 추려낸 후 토너먼트로 메달리스트를 가려낸다. 1 대 1 댄스 배틀을 펼친 후 9명의 심판에게서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승리한다. 조별리그에서는 2개 라운드 점수가 1-1로 같으면 두 라운드에서 얻은 총투표수가 승패를 가른다. 8강부터는 3개 라운드를 치른다. 채점 기준은 크게 5가지로 기술성, 다양성,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을 고려해 점수가 정해진다.

1984년생인 김홍열은 이번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을 노렸다. 그는 최고 권위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2회(2006, 2013년) 우승했다.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다. 2회 우승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16세인 2001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비보이로서 출발을 알렸다. 브레이킹은 2028년 LA 대회 정식 종목에는 빠졌자.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경기가 될 수 있다.

한편,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인 캐나다 국가대표 필립 김(Phil Wizard)은 올림픽 브레이킹 남자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필립 김은 B조 1위(5개 라운드 승·총투표수 40표)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 데미러를 라운드 점수 3대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경쟁자였던 나카라이 시게유키(일본)도 라운드 점수 3대0으로 눌렀다. 결승에서는 프랑스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다니스 시빌(프랑스)마저 라운드 점수 3대0으로 꺾었다. 시빌은 은메달, 빅터 몬탤보(미국)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9건, 페이지 : 552/5070
    • [뉴스] 광주 광산구 임곡파크골프장 10일 임시 개장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임곡파크골프장이 오는 10일 임시 개장한다.임곡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용진교 하부에 9홀 규모로 조성했다.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장일인 월..

      [24-10-07 11:21:00]
    • [뉴스] [B.리그] ‘치바에 닥친 악재’ NBA리거..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일본 복귀 2경기 만에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치바 ..

      [24-10-07 11:18:17]
    • [뉴스] “가장 이타적인 슈퍼스타” 베테랑 동료가 평..

      스카티 반즈가 토론토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토론토 랩터스의 R.J. 배럿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동료인 스카티 반즈를 칭찬했다. 지난 시즌 도중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

      [24-10-07 11:05:25]
    • [뉴스] '서울전 선제골' 허율, '수비수'에서 '공..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엔 '공격수' 허율(광주FC)이 해냈다.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허율과 이건희, 아사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

      [24-10-07 10:49:00]
    • [뉴스]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엄청난 위협 앞에 놓였다. 주장과 에이스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한 구단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더불어 버질 판다이크 영입에도 관..

      [24-10-07 10:47:00]
    • [뉴스] 2도영? 3도영? 어디에 놔도 '공포'…3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끗 차이, 그러나 파괴력이 달라진다.한국시리즈 대비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머릿속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가을야구 결과도 관심사지만, 다가올 한국시리즈..

      [24-10-07 10:40:00]
    • [뉴스] [KBL컵]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시의..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파울 챌린지로 인해 판정이 번복됐다. 파울 챌린지의 순기능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

      [24-10-07 10:28:12]
    • [뉴스] “이젠 아픈 곳 없어요” 전국체전과 PO 정..

      박정환이 성장통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고려대학교는 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

      [24-10-07 10:26:26]
    이전10페이지  | 551 | 552 | 553 | 554 | 555 | 556 | 557 | 558 | 559 | 5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