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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완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1-102로 패했다.


전날 현대모비스와 혈투를 펼친 정관장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완패했다.


김상식 감독은 “보신 그대로 힘들어보이기도 하지만 질 때는 2~30점씩 지고 이길 때는 힘들게 이긴다. 평균이 나와야 하는데 득실 마진이 너무 부족하다. 여러 가지로 안 됐다“고 말했다.


마이클 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재다능한 모습을 기대했지만 코트에서 장점이 전혀 나오지 않는 중이다. 정관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관련 질문을 받은 김 감독은 “걱정이다. 핑계도 많이 대는 것 같기도 하는데 지금 어떤 걸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야기를 해서 끌고 갈 수밖에 없다. 버튼이나 다른 팀을 보면 외국 선수 옵션들이 해주는 게 있는데 기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긴 하는데 힘들어 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보겠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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