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06:35:56]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저도 선발로 들어가니까 1쿼터가 굉장히 중요해서 미리 나와서 훈련한다.”
1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창원체육관. 양준석이 코트 한 쪽에서 이창학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슈팅 훈련을 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도 봤던 풍경이다. 경기 전 양준석의 루틴처럼 보였다.
창원 LG의 홈 경기가 열리는 날 창원체육관에서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나와 슈팅 훈련을 했던 선수가 있다. 고양 소노로 이적한 이재도다.
이재도는 2021~2022시즌 말미부터 땀에 범벅이 될 정도로 열심히 슈팅 훈련을 한 뒤 다른 선수들이 슈팅 훈련을 할 때 커피를 마시며 경기를 준비했다.
이재도는 “루틴이 이렇게 생겼다. (2021~2022시즌) 6라운드부터 저희(LG)가 좋지 않아서 저부터 변해야 팀도 변할 거 같아서 루틴에 변화를 줬다. 그 때부터 경기가 잘 되어서 너무 힘든데 그래도 하고 있다”며 “그래도 경기력이 좋다. 힘든 것보다 경기 내용이 좋은 게 더 낫다. 몸이 더 잘 풀리는 거 같다. 큰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기분이다(웃음).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생각한다”고 일찍 나와 슈팅훈련을 하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양준석이 슈팅 훈련을 하는 여러 가지 중 하나인 하프 라인까지 달린 뒤 돌아와 3점슛을 던지는 건 이재도의 훈련 방식과 똑같았다. 물론 많은 선수들이 하는 슈팅 훈련 방식이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양준석은 이재도가 하던 것처럼 훈련한다고 하자 “이창학 형과 이야기를 하다가 이재도 형이 이렇게 했다는 말을 했다. (이재도의) 영향이 없지 않다”며 “저도 선발로 들어가니까 1쿼터가 굉장히 중요해서 미리 나와서 훈련한다. 슛감도, 1쿼터를 뛸 때 컨디션도 좋은 영향을 준다. 생각의 차이인지 모르지만, 미리 와서 몸을 푼다”고 일직 훈련하는 계기를 들려줬다.
양준석은 유기상과 함께 LG의 미래다. 두 선수는 기량을 떠나 가장 인정받는 건 하루도 거르지 않는 개인 훈련이다. 이런 성실함이 있어 더욱 기대를 건다.
양준석이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나와 슈팅 훈련을 하는 것도 그의 성실성을 엿볼 수 있는 그 대표적인 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이재범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롯데팬이 두산 우승보고 야구시작해 LG로 ..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9월 12일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유니폼에 얼굴을 묻고 울었던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에 6라운드에 뽑혔던 경남고 박시원.그리고 박시원은 지금 이천 LG챔..
[24-11-02 08:52:00]
-
[뉴스] [K리그2 프리뷰]'매직넘버 1' 안양, 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창단 첫 1부 리그 승격까지 단 1점 남았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의 핵심은 FC안양의 대권 여부다. 안양은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
[24-11-02 08:40:00]
-
[뉴스] [JB화보] '박혜진의 친정나들이' 아산 우..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 기자] 부산 BNK썸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 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
[24-11-02 08:03:54]
-
[뉴스] “한국의 케이틀린 클라크로 키워보겠다” 딸 ..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빠가 된 배병준(34, 188cm)의 목소리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지난해 5월 웨딩마치를 올린 배병준과 고아라는 대표적인 농구선수 부부다. 1일 배병준의 아내 고아라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
[24-11-02 08:00:54]
-
[뉴스] [SC숏폼] 통산 340홈런 KBO 레전드 ..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이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표팀에 합류했다.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24-11-02 07:47:00]
-
[뉴스] “흥민이형,제가 존경하는 거 알죠?“ 토트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부상 복귀를 앞둔 팀 주장 손흥민(32)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존슨은 1일(현지시각) 공개된 영국공영방송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시즌째 호..
[24-11-02 07:33:00]
-
[뉴스] [현장인터뷰]'96일→K리그 3연패 환희의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7년이 걸렸다.“ 그의 첫 일성이었다. K리그를 동경했다. 그러나 K리그 통산 53경기에 출전한 그저 그런 선수였던 그를 원하는 자리는 없었다. 결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
[24-11-02 07:30:00]
-
[뉴스] 'NBA 통산 285경기' 앤드류 니콜슨이 ..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NBA는 이 정도의 콜이 아니었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뛰었을 때 FIBA(국제농구연맹)와 중국에서는 체감상 지금과 비슷한 콜이었던 것 같다."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34, 20..
[24-11-02 07:00:10]
-
[뉴스] 3라운드 축소 S-OIL 챔피언십, 남모를 ..
[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정은 축소됐다. 이젠 완주가 관건이다.호우 속에 결국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의 추이에 ..
[24-11-02 06:55:00]
-
[뉴스] KIA는 무조건 잡는다는데…ML+日 뜨거운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조건 잔류.'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에 대한 KIA 타이거즈의 입장이다.V12와 함께 한 복덩이다. 총액 7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에 KIA 유니..
[24-11-02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