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12:40:00]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강점은 타격이다. 하지만 거기서도 약점이 있다. 왼손 타자가 많아 상대의 좋은 왼손 투수에는 약점을 보였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좋은 우타자를 쓰려고 하지만 쉽지 않았다.
송찬의 이재원을 키우려 했으나 반짝했고, 올해 김범석 역시 1 ̄2달 정도 반짝 하다가 그쳤다.
내년시즌 1군을 노리는 또한명의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가 있다. 바로 문정빈이다.
서울고 출신으로 2022년 2차 8라운드 7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아직은 KBO 문승훈 심판위원의 아들로 더 유명하다.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1할9푼9리(151타수 30안타) 3홈런 23타점에 머문 그는 그해 11월 현역으로 입대해 5월에 제대했다. 다시 몸을 만드는 3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2군 경기에 나섰는데 몰라볼 정도의 타격을 보였다.
8월 한달 간 43타수 21안타로 타율이 무려 4할8푼8리나 됐다. 홈런 2개에 2루타 6개, 3루타 1개로 장타도 많이 생산. 9월 이후엔 타율 5할1푼(49타수 25안타)를 기록했다. 4홈런과 14타점을 기록. 맹타를 친 덕분에 8월과 9·10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4할8푼9리(94타수 46안타)에 6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9개, 3루타 3개 등 장타가 많아 올해 장타율이 0.840에 이르렀다.
본인의 장점으로 역시 장타력을 꼽았다. 그렇다고 특별히 장타를 의식하진 않는다. 문정빈은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짧은 우전안타를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서서 친다“면서 “앞에서 맞으면 장타가 되고 뒤에서 맞으면 우측 안타가 된다“라고 했다.
9월에 1군에 올라올 뻔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무산됐었다. 염경엽 감독이 타격이 좋다는 추천을 받고 올리려 했으나 그때 부상을 당했고, 시즌 막판에라도 1군 기회를 주려했지만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끝내 불발.
문정빈은 “사실 올해는 군제대하고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1군은 아예 생각을 안했는데 기회가 있었다니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그래도 1군 마무리 캠프에 왔다는 것은 데뷔 첫 1군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 입단할 때 3루수를 주로 봤던 문정빈은 최근 외야수비도 겸하고 있다. LG에겐 오른손 외야수가 드물고 특히 장타를 치는 우타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정빈으로선 내년시즌 1군 기회를 노릴 만하다.
문정빈은 “아직 빗맞는 타구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정타를 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라며 마무리 캠프에서의 7시간 타격 훈련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계청 삼척시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해 파리 올림픽까지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했고, 대한핸드볼협회..
[24-11-01 15:32:00]
-
[뉴스] 수비로 압도 고려대, 공수겸장 이동근 앞세워..
고려대가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4강에서 동국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학교는 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3-49..
[24-11-01 15:26:06]
-
[뉴스] ‘드디어 복귀 확정’ 전성현, “미안한 마음..
[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이재도와 트레이드로 고양 소노에서 창원 LG로 이적한 전성현이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전성현은 오프 시즌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
[24-11-01 15:22:12]
-
[뉴스] 초대형 위약금 받고, 바로 감독 복귀? 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빅클럽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팀토크는 1일(한국시각) '맨유에서의 경질 이후 유럽 빅클럽이 텐 하흐를 지켜보는 ..
[24-11-01 14:47:00]
-
[뉴스] “역대 최악의 감독“ 英 레전드 제라드, 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간 잉글랜드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이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영국의 '더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제라드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
[24-11-01 14:37:00]
-
[뉴스] 일요일 '서울마라톤' 개최…상암∼올림픽공원 ..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이동환 기자 =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2024 JTBC 서울마라톤'이 열리는 3일 대회 구간별로 차량 통행을 순차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암 월드컵공원에..
[24-11-01 14:10:00]
-
[뉴스] [NBA] '부커와 듀란트가 해냈다' 피닉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부커와 듀란트가 엄청난 활약으로 대역전승을 이뤄냈다.피닉스 선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
[24-11-01 13:58:43]
-
[뉴스] 한국 만나는 호주, '2m 장신 5명+이현중..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에 출전할 호주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호주는 FIBA 랭킹 7위에 올라있는 농구 강호다. 아시아에 편입된 이후 FIBA 아시아컵(2..
[24-11-01 13:23:36]
-
[뉴스] 보령, 4년 만에 여자바둑 챔프전 진출…평택..
우승 상금 5천500만원 놓고 1∼3일 결승 3번기(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보령 머드가 4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보령은 31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
[24-11-01 13:14:00]
-
[뉴스] 대한체육회 대표단, ANOC 총회 참석…국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0일부터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제27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 관계자와 현안을 공유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1..
[24-11-01 13: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