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12: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캡틴' 손흥민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2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서 올해의 남자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해외 무대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4번째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축구는 지난해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자를 냈다.
토트넘도 환호했다. 토트넘은 이날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를 통해 '우리의 주장, 손흥민이 4번째로 AFC 올해의 국제 선수로 선정됐다'고 자랑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 토트넘 통산 첫 세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에도 17골-10도움을 기록, 그 고지를 다시 한번 밟았다.
또 한번 새 문을 열었다. EPL에서 3차례 이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5명 뿐이다.
토트넘 출신 중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넘지 못한 고지였다. 손흥민이 최초로 테이프를 끊었다. 손흥민은 2015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캡틴'으로 맹활약했다. 올해 초 카타르아시안컵에선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AFC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메흐디 타레미(이란·인터 밀란), 무사 알타마리(요르단·몽펠리에)와의 경쟁을 뚫고 다시 한 번 호명됐다. 다만 그는 일정 관계상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다.
AFC 시상식은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그동안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최근에는 AFC 회원국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한국에선 처음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명칭엔 직전 해가 표기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실력도 짱!나눔도 짱!“코웨이 블루휠스,전..
[24-10-30 15:42:00]
-
[뉴스] '불펜, 포수 자원 일본에서 키운다.' LG..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유망주 육성을 위해 투수 3명과 포수 1명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캠프에 참가 시키기로 했다.LG는 이지강과 성동현 허용주 등 투수 3명과 포수 이주헌 등 4명, 김광..
[24-10-30 15:41:00]
-
[뉴스] '로드리는 SNS 안하는데' 발롱도르 후폭풍..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엉뚱한 피해자까지 나왔다.발롱도르 후폭풍이 거세다.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
[24-10-30 15:40:00]
-
[뉴스] "누굴 만나든 우리가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
“많이 떨렸다.“부산대학교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53로 승리했다.부산대가 4강에서 수원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24-10-30 15:36:58]
-
[뉴스] 옆에서 지켜본 린가드는…기성용 “과거에 연연..
[구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캡틴 기성용이 팀 동료 제시 린가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기성용은 30일 오후 2시, FC서울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 린가드와 관련..
[24-10-30 15:32:00]
-
[뉴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 남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승격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창단 10주년에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남은 3경기, 오로지 앞만 보고 승리를 향해 나아간다.이랜드(3위·승점 52)가 ..
[24-10-30 15:25:00]
-
[뉴스] 윤호영·두경민·박인웅, 1순위 못지않았던 D..
▲DB 이흥섭 사무국장[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기대했던 1순위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아니었다. DB가 그동안 좋은 결과를 안겨줬던 3순위를 얻었다.원주 DB는 20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2024..
[24-10-30 15:21:17]
-
[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가시화…공정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의 우선 조건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체육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체육..
[24-10-30 15:18:00]
-
[뉴스] 전북 스포츠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익산서 1..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도내 최강의 스포츠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을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익산시 일원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대회에는 14개 시·군의 우수 클럽이 출전해..
[24-10-30 15:18:00]
-
[뉴스] KADA·KSPO, 포천 사과농원서 농촌 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함께 30일 경기도 포천의 궁뜰사과농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KADA와 KSPO에서 35명의 임직원..
[24-10-30 15: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