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LG(트윈스)에도 드디어 150㎞ 투수가 하나 생겼다. 하나 만들고 싶다.“

염갈량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의 드래프트 1라운드 순위는 10번째. 하지만 최고 156㎞를 던진 광속구 투수를 품에 안았다.

KBO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인 드래프트 행사를 개최했다. 총 1197명의 선수가 참가, 10개팀의 선택을 받는 자리였다. 최대 110명의 선수만이 프로 타이틀을 달 수 있다.

이날 1라운드 전체 10순위 지명권을 쥔 LG는 서울고 김영우를 호명했다. 서울고 사령탑은 다름아닌 LG 레전드 김동수 감독이다.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3라운드 정도 지켜봤다. (김영우에 대해)우리한테도 150㎞ 투수가 하나 생겼네“라며 웃었다.

서울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특별한 성적을 내진 못했다. 김영우는 올해 12경기에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다만 김영우는 지난 6월 6일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마무리투수로 등판, 무려 156㎞ 구속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은 지금 2군에서 150㎞ 투수가 한명도 없다. 이제 한명이라도 온다니 반갑다“고 했다.

“지금 LG에 150㎞ 던지는 투수가 하나 있다. 허용주(2023년 7라운드)다. 그런데 1군은 물론이고 2군에서도 아직 실전에 나설 기량이 안된다. 직구는 빠른데 제구가 안된다. 그래서 1군에서 메이저투어를 시키며 기본기부터 훈련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아마 9월 중순 정도면 2군 경기는 나갈 정도로 다듬어질 것 같다. 투수는 결국 직구를 던지는 기본기를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그의 머릿속엔 작년만큼 두터운 불펜을 구축해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할 생각으로 가득하다. 허용주 역시 '내년 이후'를 바라보는 승리조 후보 중 한명이다.

“(김영우는)150㎞ 직구 던진다는 자체로 좋다. 지금 당장 제구가 안되면 어떤가. 좋은 투수로 만들어가면 된다. 욕심이 생긴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 시절 조상우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직구를 뒷그물에 던졌다. 커브는 철망 꼭대기로 빠지곤 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불펜으로 성장하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유망주 풀이 두텁기로 이름난 LG다. 김영우는 LG를 대표할 만한 투수로 자라날 수 있을까.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7건, 페이지 : 55/5124
    • [뉴스] [오피셜]“연봉이 350억에 가깝다고“ 하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힘을 실어줬다.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24-09-13 09:29:00]
    • [뉴스] 여자골프 솔하임컵 유럽 단장, 헐에게 경기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애연가 찰리 헐(잉글랜드)이 경기 중에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됐다.솔하임컵 유럽팀 단장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은 대회 개막을..

      [24-09-13 09:02:00]
    • [뉴스] “너나 잘하세요“ '악연' 호날두 공개 저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악연을 이어갔다.그의 공개 저격을 일축하며, 클럽 주변의 외부 소음은 자신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정중동을 유지했다. 텐 ..

      [24-09-13 08:52:00]
    • [뉴스] 최강야구 '0명' 가혹한 현실에 '망연자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소한 2명은 무조건 뽑힌다고 봤다. 진짜 좋은 선수들인데…“속상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마냥 포기할 순 없다.'최강야구' 센세이션이 눈녹듯 사라졌다. 11일 막을 내린 KBO리그 ..

      [24-09-13 08:51:00]
    • [뉴스] “증명되면 최소 강등!“...EPL 역사 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사상 초유의 심리가 시작된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각) '맨시티의 재정 위반 혐의 115건에 대한 심리 날짜가 ..

      [24-09-13 08:47:00]
    • [뉴스] 정몽규 회장 과연 화답할까, 축구협회 노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과연 화답할까.대한축구협회(KFA) 노동조합 운영위원 일동이 12일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해 정 회장의 4번째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

      [24-09-13 08:35:00]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서 인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인도에 패했다.한국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나흘째 인도와 경기에..

      [24-09-13 08:08: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