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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9승과 함께 시즌 60승에 도달했다.

한화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류현진의 6이닝 8K 1실점의 호투와 불펜진의 완벽한 방어로 3대1의 승리를 거뒀다. 60승2무64패를 거두며 6위를 유지하며 5강의 꿈을 이어나갔다.

반면 LG는 전날에 이어 실책으로 내준 점수가 끝내 뼈아픈 패배의 점수가 되며 2연패, 60패가 되며 2위가 점점 멀어지게 됐다. 손주영은 7이닝 동안 7안타 2실점(1자책)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이날 파격적인 라인업을 냈다. 홍창기(지명타자)-이영빈(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최원영(중견수)-구본혁(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우익수에 이영빈이 들어갔고, 최근 타격이 좋지 않은 박해민 대신 최원영이 중견수로 투입되면서 김현수-최원영-이영빈으로 구성된 LG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외야 라인이 구성된 것.

한화는 황영묵(2루수)-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로 구성했다.

나란히 8승씩을 기록 중인 한화 류현진과 LG 손주영의 신구 왼손 에이스의 대결. 흥미있는 투수전이 전개됐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9개를 던지며 6안타를 맞았지만 2개의 볼넷만 내주고 무려 8개의 삼진을 뺏어 내면서 단 1실점만 하는 퀄리티스타트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11년 9월 28일 대전 경기 이후 무려 4727일만에 LG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이제 1승만 더하면 2011년 11승 이후 13년만에 7번째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손주영은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뿌리며 7안타를 허용하고 1개의 볼넷만 내주고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1-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승9패가 됐지만 평균자책점은 3.90으로 줄였다.

2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후 장진혁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의 찬스 대 이도윤의 1루수앞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루서 최재훈의 행운의 중전안타로 다시 1,3루의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황영묵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빠르게 1루로 던진 것이 1루수 오스틴의 미트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실책이 됐고 그사이 3루주자가 홈에 들어와 2-0이 됐다.

LG도 곧이은 2회말 1사후 박동원의 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최원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구본혁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4회말 두번째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사후 김현수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좌측 2루타를 쳐 1-2, 1점차로 추격했다. 2사 2루서 최원영이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5회초 한화에겐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 황영묵과 페라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추가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중심타선으로 이어진 상황. 한화로선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안치홍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더니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류현진 공략에 실패한 LG는 7회말 대타 박해민과 구본혁이 박상원으로부터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의 큰 찬스를 얻었다. 게다가 홍창기가 친 파울 타구를 포수 최재훈이 잡지 못하는 행운까지 찾아왔다. 그렇게 풀카운트 승부까지 펼쳤는데 한순간에 다시 한화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홍창기가 루킹 삼진을 당했고, 이때 주자가 모두 뛰었는데 2루주자 박해민이 3루에서 태그아웃된 것. 2사 2루서 이영빈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무사 1,2루가 무득점으로 끝나고 말았다.

LG는 8회말에도 한승혁을 상대로 선두 오스틴의 안타와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의 기회를 얻었고 오지환이 친 타구가 1루측으로 안타성으로 흐르는 듯했다. 1루수 채은성이 달려나오며 잡아 1루가 비었다. 그러나 채은성이 여유있게 2루로 던져 1루주자를 잡아내 이닝 종료.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9회초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한화가 오히려 추가점을 뽑았다. 김태연의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와 이도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최재훈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황영묵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귀중한 1점을 얻었다.

한화는 마무리 주현상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20세이브 고지를 정복했다. 한화에서 20세이브 투수가 나온 것은 2019년 정우람(26세이브) 이후 5년만이다.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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