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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가 열린다.


KBL 유스 클럽들의 여름 농구 축제인 이 대회는 올해로 벌써 17회째를 맞이했다. 일본 초청팀까지 참가하고 U9부를 신설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인 약 750명이 참가한다.


대표적인 유소년 명가 삼성 유스 클럽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연령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U11 또한 첫날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연승을 탔다.


삼성 U11은 한 선수에 쏠리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또래 대비 좋은 기량을 갖췄다. 등번호 21번의 조유찬 또한 마찬가지였다.


연승 후 만난 조유찬은 “큰 대회에 참가해서 너무 좋고 이렇게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내가 욕심 내서 다 하려고 하지 않고 중요한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걸 골라서 했다. 팀원들과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멤버가 엄청 좋다는 것이다. 다 골고루 잘한다. 그리고 코치님께서도 농구를 잘 알려주신다“고 덧붙였다.


조유찬에게 농구의 가장 큰 장점을 묻자 새로운 걸 계속 배워가는 재미라고 소개했다. 친구들과의 유대관계 형성 또한 그가 꼽은 메리트였다.


조유찬은 “농구를 하면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친구랑 호흡을 맞춰서 하니까 사이도 더 돈독해진다. 앞으로도 계속 농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목표는 우승이다. 그러기 위해선 팀 플레이가 중요하다. 팀원끼리 힘을 합쳐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농구 선수는 삼성의 1옵션 외국 선수 코피 코번이었다.


조유찬은 “삼성의 코피 코번 선수를 제일 좋아한다. 힘이 세고 골밑을 장악하는 모습이 멋있다. 나도 커서 코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끝으로 조유찬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엄마, 아빠가 항상 농구할 때 데려다 주신다. 농구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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