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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반즈가 토론토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토론토 랩터스의 R.J. 배럿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동료인 스카티 반즈를 칭찬했다.


지난 시즌 도중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를 각각 인디애나와 뉴욕으로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에 들어간 토론토는 2022년 신인왕 출신인 4년차 포워드 반즈를 중심으로 새판짜기에 나섰다.


데뷔 시즌부터 74경기 평균 15.3득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신인왕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다재다능함을 뽐낸 반즈는 지난 시즌 60경기 평균 19.9득점 8.2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름 처음으로 반즈와 함께 비시즌을 보낸 배럿은 반즈에 대해 “내가 본 선수 중 아마 가장 이타적인 슈퍼스타일 것이다. 모두를 위해 팀에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에 그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 혼자 공격을 풀지 않고 동료들과 공을 돌리며 함께 공격을 전개한다. 그게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좋은 리더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누노비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뉴욕을 떠나 토론토에 합류한 배럿은 지난 시즌 이적 후 32경기 평균 21.8득점 6.4리바운드 4.1어시스트에 55.3%의 야투 성공률과 39.2%의 3점슛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 페이스에 가까운 인상적인 후반기를 보냈다.


그래도 2019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자이언 윌리엄슨과 2순위 자 모란트의 행보를 생각하면 그 둘에 이어 3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배럿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코트 위에서 보여줘야 한다.


훌륭한 리더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반즈와 캐나다 출신이라 토론토 팬들의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배럿이 팀 공격을 주도한다면 토론토의 리빌딩에는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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