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07:31:0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두의 관심이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으로 쏠려있다. 하지만 10개 구단을 통틀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딱 1경기 남아있다.
바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최종전이다. 외국인 타자 첫 200안타에 도달한 롯데 레이예스가 서건창(2014년 201안타)을 넘어 프로야구 새 역사를 쓰느냐가 달린 경기이기도 하다.
곱씹을수록 서건창의 대기록이 위대하게 느껴지는 한 해이기도 하다. 2014년 당시 서건창은 정규시즌 128경기 체제에서 201개의 안타를 쳤다. 이해 서건창은 52홈런의 박병호, 유격수+타율 3할5푼2리+40홈런+OPS(출루율+장타율) 1.198의 강정호를 누르고 시즌 MVP를 수상했다. '전인미답' 그 자체였던 200안타를 깨뜨린 서건창을 보는 야구계의 경외심이 느껴진다.
144경기 체제라고 해서 레이예스의 기록이 가볍진 않다. 프로야구는 서건창의 대기록 이듬해인 2015년부터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로 바뀌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200안타 고지에 올라선 선수는 올해 레이예스 단 1명 뿐이다.
최종전에서 레이예스가 2안타 이상을 때릴 경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올해 레이예스의 또다른 훈장은 전경기 출전. 총 143경기 중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경기가 무려 60경기다. 레이예스가 서건창을 넘어설 확률은 약 42%(60/143)인 셈이다.
레이예스는 9월 한달간 타율 3할6푼4리, OPS 0.933의 고감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레이예스와 내년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상황.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2할9푼1리(24타수 7안타)에 그쳤다. 특히 지난 27일 부산 NC전에서 1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1안타를 기록했다.
이미 외야수 골든글러브 2자리를 구자욱(삼성) 로하스(KT)가 굳힌 상황에서, 레이예스는 다른 한자리를 두고 홍창기(LG) 에레디아(SSG)와 다투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레이예스로선 가을야구에 실패했고, 에레디아와의 타격왕 다툼에서도 한발 뒤처졌지만, 최다안타 1위와 더불어 '신기록'을 앞세워 골든글러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시즌 최종전 NC 선발은 베테랑 이재학이다. 스위치 타자인 레이예스는 우완(3할3푼6리, 390타수 131안타)보다 좌완(3할8푼5리, 179타수 69안타) 상대로 타율도, OPS도 더 높다. 반면 표본은 적지만, 언더스로 투수 상대 타율은 3할2푼7리(49타수 16안타)에 불과하다. 이재학과의 상대전적 역시 5타수 무안타, 삼진과 병살아 하나씩 있을 만큼 꽁꽁 묶였다.
롯데는 이날 승리시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7위를 확정짓게 된다. 프로 구단으로서 레이예스의 신기록과 더불어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마지막 유종의 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인천소식] 인천공원 페스타 10월 개최…특..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10월 중 송도 G타워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도시공원을 주제로 '2024 인천공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달 8일에는 G타워에서 뉴욕 하이라인파크 설립자인 로버트 해몬드의 공연..
[24-10-01 10:49:00]
-
[뉴스] '괴물' 김민재랑 뛰지 않을래? '리빙 레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의 후계자를 정했다.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케르다.영국의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각) '리버풀의 주축 선수 알리송이 유럽 거대 구단의 영입 목표로 부상했다'라고 ..
[24-10-01 10:47:00]
-
[뉴스] “드디어 재기하나“ 잊혀진 '재능천재' SO..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 잔류가 아닌가.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가 잊혀진 '재능 천재'이자 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28)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일(이하 한국..
[24-10-01 10: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조정두·김정남, 세종..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사격 메달리스트인 BDH파라스 장애인 사격 실업팀 소속 조정두·김정남 선수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세종시는 오는 9일 호수공원 중앙광장..
[24-10-01 10:24:00]
-
[뉴스] '벌써 숨 막히네' 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열기. 역사상 최초의 5위 결정전에 야구팬 전체의 시선이 쏠린다.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1일 오후 5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
[24-10-01 10:14:00]
-
[뉴스] 땅볼 치고 이 악물고 달린 정준재가 SSG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정의 만루홈런도 중요했지만, 정준재의 전력질주가 더욱 값졌던 이유.SSG 랜더스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이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4-10-01 10:07:00]
-
[뉴스] '일단 경질은 없다는데' 최악의 위기에 빠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결국 경질될까.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한번 거론되고 있다. 최근 부진 때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 6경기에서 승점 7에 그치고 있다. 벌써 3패를 당했다. 순위는 ..
[24-10-01 10:01:00]
-
[뉴스] '그리즈만도 떠났다' 노이어, 수아레스, 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앙투안 그리즈만이 레블뢰 군단을 떠난다.그리즈만은 9월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과 함께 '내 인생의 이 장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추억을 가득 담았다. 이 ..
[24-10-01 09:47:00]
-
[뉴스] [NBA] ‘통산 블록슛 2위’ 레전드 수비..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 레전드 수비수 무톰보가 뇌암으로 별세했다.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디켐베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향년 58세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무톰보는 1991 NBA 드래프트에..
[24-10-01 09:28:46]
-
[뉴스] [NBA] "이전 소속팀은 나를 제대로 활용..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덴버 미디어 데이에서 전 소속팀들을 디스했다.덴버 너겟츠는 29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공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신입생 러셀 웨스트브..
[24-10-01 09:25: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