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이란 여자배구 선수들, 성장 잠재력 크다.” 이란 여자배구 U23 대표팀의 수장인 이도희 감독의 말이다.

이도희 감독은 지난 7월 이란 여자배구 U23 대표팀을 지휘하기 위해 이란으로 떠났다. 8월 초에는 네팔에서 열린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란 여자배구의 U17, U19 대표팀 선수 육성에 대한 기술위원 역할까지 맡고 있다. 선수 발굴부터 육성까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이 감독이다.

이 감독은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온지 두 달이 지났다. 여기 도착하자마자 2주 안에 네팔 대회도 다녀왔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처음에 30명 정도의 선수들과 훈련을 시작했고, 여기서 14명을 선발해 대회에 참가했다. 20세 미만 선수들을 데리고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제대회 입상은 처음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도 선수 발굴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이란 내에서 열린 U18, U20 대회에 가서 선수들을 살펴보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훈련해보고 싶은 선수들도 불러서 함께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경험이 풍부한 이 감독이 본 이란 여자배구는 어땠을까. 이 감독은 “성장할만한 선수들이 꽤 있다. 체격도 유럽에 더 가깝다. 한국의 같은 연령대에 비하면 신장, 파워, 점프는 앞선다. 물론 기본기가 부족한 편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95cm 선수도 있다. 또 능력이 좋은 선수들은 슬로베니아 등 해외에 진출하기도 한다. 한국 V-리그에도 아시아쿼터로 도전할만한 선수들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은 세분화돼있지만 선수들이 섞여 있는 상황이다. 17세, 18세 선수들이 시니어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며 보완할 부분을 지적했다.

이란에서도 이 감독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남자클럽배구선수권대회 현장에도 이 감독이 등장했다. 이에 이란배구연맹은 “이도희 감독은 이란 사람들이 배구에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이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온다. 이란 역시 배구에 매우 열정적이다. 선수들이 더 열정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면서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훈련 캠프에서는 패스, 기본기 훈련에 집중을 했다.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연맹은 “이도희 감독이 이란 여자배구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곧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란 측에서 자국 리그에 참가할 팀을 새롭게 만들 계획이고, 이 감독에 지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이 감독이다.

뿐만 아니다. 이 감독은 대표팀 운영에 이어 이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까지 맡게 됐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본기 얘기를 하려고 한다. 일본 선수들을 보면 기본기가 탄탄하고, 똑같은 자세로 플레이를 한다. 이 기본기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한다. 이란 여자배구 선수들도 잠재력이 있다. 기본기를 갖춰놓은 뒤 테크닉을 입히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이 감독은 FIVB의 코칭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란에 파견됐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박기원 감독이 이란 남자배구를 이끌며 획기적인 변화를 꾀했다. 이 감독 역시 해외에서 한국 지도자의 능력을 발휘하며 이란 여자배구의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진_CAVA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47건, 페이지 : 548/5065
    • [뉴스] 일본 전훈마친 전희철 감독 "새로운 조합 시..

      SK 나이츠가 일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서울 SK 나이츠는 지난 11일부터 일본 치바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정기적인 교류를 맺고 있는 치바 제츠와의 라라 아레나 오픈 기념 공개 경기는..

      [24-09-20 12:06:10]
    • [뉴스] '호주 감독도 잘렸다' 월드컵 아시아 3차예..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이 '감독의 무덤'이 되고 있다.오만에 이어 호주를 이끌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61)도 사퇴했다.호주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각) “아놀드 감독이 사임했다“고..

      [24-09-20 11:53:00]
    • [뉴스] 2차 드래프트 깜짝 픽→첫 홀드→150km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시즌 후 다시 부활한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는 4명의 선수를 보내야 했고 딱 1명의 선수만 영입했다.그런데 한번도 1군에서 던져본 적이 없는 투수였다. NC 다이노스의 이종..

      [24-09-20 11:40:00]
    • [뉴스]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유 장관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

      [24-09-20 11:28:00]
    • [뉴스] 1000만 관중 KBO리그, 200번 가득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4 KBO리그가 200차례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KBO는 “19일 잠실 KIA-두산의 경기가 매진되며 2024 KBO 리그가 1000만 관중에 이어 매진 200경기도 달성했다“고 밝혔..

      [24-09-20 11:28:00]
    • [뉴스] WKBL, 22일 ‘농구클럽 리그전’ 1차 ..

      [점프볼] 유소녀 농구클럽 1차 리그에 참가할 팀들이 결정됐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1차 리그에 참가할 참가팀을 확정했다.1차 리그는 22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4-09-20 11:27:27]
    • [뉴스] 5G 연속 트리플 더블 추억→어느덧 30대 ..

      페이튼이 좋은 기억을 가진 뉴올리언스로 돌아왔다. NBA 복귀를 타진한다.'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엘프리드 페이튼과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페이튼은 2..

      [24-09-20 11:11:25]
    • [뉴스] '홍명보호' 한국, FIFA랭킹 23위 '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FIFA는 19일(한국시각) 9월 FIFA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그대로 23위에 머물렀다. 홍명보 감독 체제로 변신한 한국축..

      [24-09-20 11:11:00]
    • [뉴스] 오타니 50-50 달성, 한국에서는 김도영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관건은 평정심.오타니는 해냈다. 과연 김도영도 꿈의 기록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LA 다저스)가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열린 마이애미 ..

      [24-09-20 11:07:00]
    • [뉴스] [9월호] 올림픽 압도한 미국, 5연속 금빛..

      미국은 미국이었다. 지난해 월드컵의 충격적인 실패에도, 세대교체가 중단됐다는 혹독한 평가에도 '역시 미국'이라는 말을 기꺼이 증명해냈다. 2008년 베이징에서 시작해 2024년 파리까지 이어진 올림픽 ..

      [24-09-20 11:06:27]
    이전10페이지  | 541 | 542 | 543 | 544 | 545 | 546 | 547 | 548 | 549 | 5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