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4 21: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난 지 두 달 만에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그가 부임할 수 있다고 알려진 구단의 팬들은 전혀 반기지 않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각) '에버턴 팬들이 션 다이치 감독 해고 이후 반전 가능성에 당황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부진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팀을 반등시키며 EPL에 잔류시켰던 다이치 감독은 올 시즌은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거두며, 시즌 초반 경질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에버턴으로서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미 EP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다이치 감독이지만, 지나치게 떨어진 팀 분위기를 위해선 감독 교체라는 선택이 효과적일 수 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에버턴의 새 감독에 대한 소식들이 흘러나온다. 팬들도 이를 바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이치 감독을 대체할 감독의 이름으로 사우스게이트가 등장하자, 팬들은 곧바로 반대에 나섰다. 에버턴 팬들은 다이치의 자리를 보전하고자 하는 주장까지 내세웠다.
풋볼인사이더는 '다이치는 감독직을 잃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으며,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미 대체자에 대한 고려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사우스게이트가 다이치의 대체자로 선택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2009년 미들즈브러를 떠난 이후 클럽, EPL 구단 감독직을 맡은 경험이 없다. 지난 2016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한 그는 지난 7월 유로 2024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일했지만, 트로피 없이 대회를 마감했고 사임을 결정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이끌고, 유로 2020에서는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던 사우스게이트지만, 사임 이후 그를 향한 여론은 그리 좋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연상되는 답답한 전술과 인터뷰로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는 에버턴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에버턴 팬들은 사우스게이트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차라리 지금 감독을 유지해라', '제발 오지 마', '벌써부터 두렵다'라는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풋볼인사이더는 '팬들은 사우스게이트가 다이치를 대체한다면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그레이엄 포터가 팀을 이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의 바람을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아버지, 축구가 따분합니다“ '지단'이 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1세기 최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의 아들 엔조 지단이 29세 나이로 축구화를 벗었다.스페인 일간 '아스'는 24일(현지시각) 엔조가 축구에 대..
[24-09-25 01:47:00]
-
[뉴스] [NBA프리뷰] '실망 그 자체였던 슈퍼팀'..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가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피닉스 선즈는 NBA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 중 하나다. 1968년에 창단한 이후 1970년대에 곧바로 강팀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 팬들에 익숙한 시절은 19..
[24-09-25 00:19:06]
-
[뉴스] “사랑합니다!“ 곽빈 샤우팅에 팬들 환호,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가을 야구 진출의 기쁨을 함께 했다.두산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이날은 두산의 ..
[24-09-25 00:10:00]
-
[뉴스] 목표는 신인왕! 타이거즈 미래 책임질 좌-우..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미래를 책임질 아기 호랑이,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된 11명의 선수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1라운드 지명..
[24-09-25 00:00:00]
-
[뉴스] '최악의 시즌' 황희찬 초대형 변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매우 차갑다.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말았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팀의 결과가 개선되지 않으면 극심한 경..
[24-09-24 22:51:00]
-
[뉴스] 이제 SSG와 1G차 기적의 감독 “소형준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불리하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SSG 랜더스와 5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두 팀간의 상대성적은..
[24-09-24 22:40:00]
-
[뉴스] 데뷔 첫 QS+ 인생투…대체 선발 인생역전,..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현이 '인생투'를 펼쳤다.김도현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3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
[24-09-24 22:40:00]
-
[뉴스] [공식발표]대한축구협회, 논란의 최종 후보 ..
“후보가 다섯“ vs “후보가 셋“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최종 후보가 5명인 것도, 3명인 것도 맞다.24일 국회 본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
[24-09-24 22:30:00]
-
[뉴스] “마녀사냥 끝나지 않았다!“ 높은 평점 vs..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녀사냥은 끝나지 않았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지 매체의 반응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임팩트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축구 ..
[24-09-24 22:26:00]
-
[뉴스] “라야 형 드러누워!“ 충격적인 아스널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17세 신성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전 주심으로부터 경고부터 받은 이유가 밝혀졌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각) 루이스-스켈리가 23일 맨시티와의 ..
[24-09-24 22:2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