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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한 미국 남자대표팀 선수들은 보너스로 얼마를 받게 될까.

11일(한국시간)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USOPC)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올림픽 선수단은 종목 불문, 금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3만 7500달러(약 5100만 원)를 보너스로 지급받는다. 은메달은 2만 2500달러, 동메달은 1만 5000달러다.

사실 NBA 선수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액수다. ‘스포르티코(Sportico)’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전체 수입(연봉, 후원 계약 등) TOP10에 NBA 선수가 7명이나 있다. 전체 1위는 골프의 존 람이다. 1년 동안 2억 1000만 달러를 벌었다.

전체 2위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시즌 경기를 뛰면서 받은 연봉이 4770만 달러였다. 1경기 수당으로 나누어도 금메달 보너스보다 높다. 막내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2024-2025시즌 연봉이 4217만 달러로 보너스는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 원하는 걸 얻은 어린아이들처럼 기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나라를 대표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에 선다는 것, 바로 농구 선수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대회 MVP가 된 제임스는 “마지막 경기까지 매일, 매 순간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고 마침내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의미가 깊다. 생애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미국 남자 선수 최초로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케빈 듀란트도 “나라를 대표해서 뛴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 두고두고 기억될 장면들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에드워즈 역시 “작년 월드컵 때는 목표에 못 미쳤는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막차에 탑승한 데릭 화이트는 “어릴 때부터 꿈꿨던 장면이다. 정말 영광스럽고 훌륭하다. 내가 이런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래서 너무나도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대표팀의 대다수 선수는 USOPC에서 지급하는 보너스 외에도 많은 혜택이 따를 전망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올림픽에 맞춰 자신의 시그니쳐 농구화를 새로 발매했고, 결승전에서 새로운 컬러를 신고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도 올림픽 버전의 컬러를 공개했고, ‘에어조던’ 역시 신작을 몇몇 선수들에게 착용시켰다. 이처럼 올림픽을 통해 후원사들이 만들어 내는 부가 수익에 대한 로열티도 선수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금액은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다.

물론 수익과 별개로 젊은 선수들에게는 전설적인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에드워즈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배웠다. 그게 제일 중요했다. 승부처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슛 기회를 만들고, 자리를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상대를 멈출 수 있는지 말이다. 특히 르브론이 경기를 준비하는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그는 매 경기 몸을 푸는데 15~20분 이상을 소비한다. 르브론은 모르겠지만, 그 과정을 다 비디오로 찍어뒀다”라며 흡족해했다.

이미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부커 역시 비슷한 멘트를 했다. “서로의 시간을 투자하며 경기 레벨을 계속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계속 배워가는 것 같다”라며 각자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고 있음을 돌아봤다.

지난해 제임스와 커리의 대화로부터 시작된 미국 대표팀 프로젝트는 일생에 다시 못 볼 라인업, 게임으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드라마틱한 4강과 결승전 등 많은 명장면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르브론에 의해 ‘어벤져스’라고 명명된 미국의 여정은 선수들 입장에서도 돈 주고 못살 소중한 경험으로 남게 될 것이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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