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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년 만의 재회였다.

손흥민(토트넘)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뜨겁게 만났다. 케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한 시즌 만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토트넘은 이날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과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두 팀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미 대결했다. 바이에른이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또 달랐다. 지난해 여름 케인의 이적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성사됐다.

코파아메리카와 유로 2024에 마지막까지 함께한 탓에 휴식을 위해 동아시아 투어에 불참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물론 바이에른의 케인도 나섰다.

손흥민과 케인의 재회는 감동이었다. 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공격조합 부분에서 최다골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1년 전 길이 엇갈렸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지난해 여름 '우승 꿈'을 실현하기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픔은 컸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36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정상'과는 또 인연이 없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무관'이었다.

손흥민과 킥오프 직전 출전을 준비하면서 이미 케인에게 안겼다. 케인은 후반 34분 교체투입됐고,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둘은 또 안았다. 경기 후에는 긴 시간 포옹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재회의 정'을 나눴다.

경기에선 바이에른이 3대2로 또 승리했다. '창' 손흥민과 바이에른의 '방패' 김민재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맞춰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은 2선 중앙 자원으로 나섰다.

전반 시작 23초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발을 맞고 뒤쪽으로 튀었다. 조슈아 키미히가 걷어낸다는 게 다시 쿨루셉스키에게 향했다. 순간적으로 키미히와 김민재의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쿨루셉스키는 아무런 방해 없이 공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바이에른은 전반 16분 우파메카노의 동점골에 이어 15분 뒤에는 세르주 그나브라기 중거리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4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다이빙하며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은 3-1로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쿨루셉스키가 만회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이 시발점이었다. 손흥민의 백힐 패스를 루카스 베리발이 잡고 다시 쿨루셉스키에게 연결했다. 쿨루셉스키는 오른발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는 후반 43분 교체됐다. 승패를 떠나 훈훈한 친선경기였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컴백홈'에 환호했다. 토트넘의 레전드인 클럽 홍보대사 레들리 킹은 케인과 에릭 다이어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리허설은 끝났다. 토트넘은 이제 실전이 기다리고 있다. 2024~2025시즌 EPL은 17일 개막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한 시즌 만에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레스터시티와 첫 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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