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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준우승팀 몬차를 상대로 웃었다.

대한항공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몬차전에서 3-1(25-19, 24-26, 27-25, 25-21) 승리를 거뒀다.

블로킹 2개를 묶어 홀로 21점을 올린 요스바니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이준도 13점을 적어내며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24시즌 V-리그 남자부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 한국 남자 프로배구의 자존심을 걸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준우승팀 몬차와 맞섰다. 이탈리아 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만큼 대한항공의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대한항공은 몬차를 상대로 한국 배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보란 듯 1세트를 먼저 가져오더니 2세트에도 24-24 듀스를 만들며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마지막 순간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배구 베스트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미국)의 강서브를 당해내지 못하고 세트 점수를 내줬지만 몬차 선수단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진 3세트에도 대한항공의 날개는 꺾이지 않았다. 22-22까지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몬차를 압박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듀스 혈투 끝에 대한항공은 다시 한번 승부를 기울였고, 마지막 4세트마저 따내며 한국 남자배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경기 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핀란드)은 "오늘 매우 많은 일이 일어났다. 우선 요스바니가 완전히 팀의 일원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시작부터 좋았다. 서브, 리시브 등 첫번째 터치부터 훌륭했다. 우리만의 스타일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세계 강호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서 싸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오늘 선수들은 많은 걸 보여줬고, 아직 리그 개막까지 6주가 남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잘 복기하면서 무엇이 부족한 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이준의 활약이 심상치 않았다. 팀 내에서 요스바니(21점) 다음으로 많은 13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토미 감독도 "이준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1선발) 다음으로 가장 강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다음 시즌 코트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의 활약을 높이 샀다.

강호 몬차를 상대로 거둔 짜릿한 승리. 그러나 토미 감독은 곧바로 기쁨을 털어냈다. 대신 완벽을 외쳤다. 그는 "서브의 정확도나 반격 패턴 등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특히 수비라든지 커버, 이런 작은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팀이 변하진 않겠지만 1%씩이라도 우리는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씨모 메켈리 몬차 감독(이탈리아)은 "너무 재밌는 경기를 치러 행복했고,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오늘 우리보다 강한 팀을 만나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팀 워크가 단단한 게 눈에 보였다. 결속력 있어 보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에켈리 감독은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를 "훌륭한 두 손을 갖고 있고, 우리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 있어 전략적으로도 훌륭했다. 완성도 높은 선수"라고 치켜세운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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