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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금일 마타이스 데 리히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위한 최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맨유 팬들이 고대하던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과 데 리흐트 영입에 합의했다. 데 리흐트는 4,500만 유로(약 673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보너스 조항으로 맨유로 이적한다. 데 리흐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그는 맨유와 1년 연장 조항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바이에른은 풀백 마즈라위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가 제안한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와 500만 유로의 보너스 제안을 별도로 받아들였다. 아론 완 비사카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되면 마즈라위 영입도 마무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두 선수 모두에게 'HERE WE GO'를 붙이면서 이적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완 비사카의 웨스트햄 이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잘 해결됐다. 디 애슬래틱은 12일 '완 비사카는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적을 지연시킬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 비사카의 대표단과 웨스트햄 간의 성공적인 회담이 일요일 저녁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이미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바이에른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마무리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두 사라 모두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한 뒤 후속 보도를 통해 “두 선수의 영국 맨체스터행 항공편과 메디컬 테스트는 모두 월요일로 예약됐다“고 밝혔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만 앞두고 있는 맨유는 이번 여름 수비진 리빌딩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뛰어난 선수지만 부상이 잦았던 라파엘 바란을 정리하면서 레니 요로와 데 리흐트를 영입하면서 센터백진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이 됐다. 애매한 자원인 완 비사카를 정리하고, 마즈라위를 영입하면서 풀백진 운영 역시 더욱 어유로워졌다.

이제 맨유는 방출 작업과 미드필더 영입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 당장 센터백 숫자만 1군에 6명이다. 요로,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그리고 조니 에반스까지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 중에 1명은 정리가 필요하다. 제이든 산초, 안토니, 스콧 맥토미니는 적절한 제안만 들어오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자원들이다.

맨유는 미드필더 영입 타깃으로 마누엘 우가르테를 지켜보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우가르테 이적료를 깎아주지 않는 이상, 영입은 어렵다. 이에 맨유는 우가르테를 대신해서 영입할 만한 추가 타깃을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맨유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보드진이 새롭게 구성된 후 달라진 일처리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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