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5 20:54: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우려대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각) 공식채널을 통해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 로드리는 맨체스터에서 초기 검사를 받은 후 이번 주에 전문가 상담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갔다. 부상 정도와 예상 예후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방십자인대 부상인지, 복귀 시점에 대해선 함구했다..
구단은 “맨시티의 모든 이들이 로드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4일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한대로 십자인대 부상이 확진되지 않았다면서 “오늘 밤이나 내일이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벼운 부상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시즌 아웃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로드리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 전반 도중 오른쪽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스페인 출신 로드리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에 교체를 요구했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즉각 마테오 코바시치를 교체투입했다.
로드리를 '강한 선수'라고 표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겠지만, '스카이스포츠' '마르카' 등은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내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큰 부상이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로드리는 이미 수술을 받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입단해 당해 10~11월 근육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한 이후 큰 부상없이 매 시즌을 소화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260경기(26골)를 뛰었다. 지난시즌엔 컵포함 50경기를 뛰어 경력을 통틀어 가장 많은 9골을 넣었다.
로드리의 장기 부상은 리그 5연패와 2년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에 크나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로드리는 2019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대체불가에 가까운 롤을 수행하며 지난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뒷받침했고, 2022~2023시즌엔 맨시티의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인터밀란과 챔스 결승에서 '우승골'을 넣은 건 다름아닌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2024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우승에도 큰 기여를 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치는 와중에 부상으로 낙마하고 말았다.
통계업체 '옵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컵대회 포함)에서 팀 승률이 73%에 달하지만, 결장한 경기에서 승률이 64%까지 약 9% 떨어진다고 밝혔다. 패배 확률은 출전 경기가 11%, 결장 경기가 24%로 2배 이상 차이난다. 로드리는 지난 5월 맨유전 전까지 출전한 74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승점으로 따져보면, 맨시티는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평균 2.36점, 결장한 경기에서 2.04점을 땄다. 로드리가 시즌 아웃이 됐다는 가정하에 이 공식을 EPL 시즌에 대입하면, 맨시티의 올 시즌 리그 승점은 80점에 그친다. 로드리가 매주 경기에 나섰을 때의 승점인 91점과는 11점차이다.
지난 4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곤 91점이면 우승을 하기에 충분한 승점이다. 하지만 80점은 아무래도 우승을 넘보기엔 부족한 수치다. 마지막으로 80점 정도로 리그에서 우승한 건 14년 전인 2010~2011시즌 박지성이 몸담은 맨유다. 당시 맨유는 승점 80점으로 2위 첼시, 3위 맨시티(이상 71점)와 승점차를 9점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대체불가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함께하지 못하는 건 엄청난 타격“이라며 “나는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로드리가 장기 결장할 경우 공백을 최소화할 묘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8경기 32골' 16살 188cm 괴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치도 오비 마틴이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오비 마틴은 아스널에서 엄청나게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극찬을 받던 초대형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이제 16살..
[24-09-28 10:51:00]
-
[뉴스] “쉬라니까 왜…“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니, 쉬라니까 왜...“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맏형' 최형우(41). 지난 21일..
[24-09-28 10:40:00]
-
[뉴스] '정우주 5억-김민규 1억6천' 한화, 신인..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체 2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정우주가 계약금 5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한화는 28일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11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전체 2순..
[24-09-28 10:08:00]
-
[뉴스] 첫 풀타임 선발인데 류-양-김보다 좋은 국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올시즌 2연패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올라가려는 기회에서 번번히 KIA 타이거즈에게 막혔고, 끝내 삼성 라이온즈에까지 밀리며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해야했다...
[24-09-28 09:40:00]
-
[뉴스] “낯선 포지션에서도 재능 증명“ 극찬 이강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낯선 포지션에서도 재능을 뽐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
[24-09-28 09:31:00]
-
[뉴스]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드리와 맨체스터 시티가 절대로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다.맨시티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9-28 09:30:00]
-
[뉴스] 48순위 신화 썼다... 백업→주전 도약 성..
맨이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가 테렌스 맨과 3년 4,7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맨은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많은 주목을 받..
[24-09-28 09:15:43]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롯..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롯데 (9월 27일)
[24-09-28 09:12: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KT (9월 27일)
[24-09-28 09:1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KIA vs ..
[2024 KBO리그 기록실] KIA vs 한화 (9월 27일)
[24-09-28 09: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