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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도미닉 솔란케(토트넘)가 '토트넘 선배'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한국시각) '솔란케가 토트넘 탈의실에서 케인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대신할 공격수로 솔란케를 영입했다. 솔란케는 케인의 후계자다. 토트넘은 솔란케 이적료로 무려 6500만파운드(약 1130억원)를 지출했다. 이는 토트넘 역대 최고액이다.

솔란케는 맨유 원정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 후계자라는 것이 부담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솔란케는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케인은 케인입니다. 어차피 그를 대체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월드클래스“라고 말했다.

솔란케는 “나는 토트넘을 위해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우승도 많이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미러는 '솔란케는 이적이 확정된 날 케인의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이 완벽한 클럽이라고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솔란케는 “사실 프리시즌 동안 바이에른이 여기 왔을 때 그(케인)를 봤다. 케인이 라커룸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분명히 클럽에 대해 좋은 말만 했다. 아마 다들 예상했을 것이다. 그는 스퍼스에 대해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은지 매우 칭찬했다“고 돌아봤다.

미러는 '케인을 잃은 토트넘은 생각보다 암울하지 않았다. 주중에는 솔란케 활약 속에 유로파리그에서 카라바흐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솔란케가 에릭 텐하흐(맨유)의 설득력 없는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솔란케는 “맨유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모두가 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곳에 가서 앞으로 나아가며 희망적인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솔란케는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도 불태웠다.

미러는 '솔란케에게 토트넘은 유일한 영감의 원천이 아니다. 그는 국제 수준에서 이루어야 할 꿈이 있다. 솔란케는 17세 이하와 20세 이하 대표팀으로 활약했지만 A대표팀에서 뛴 것은 거의 7년 전인 2017년이 마지막이다. 그는 이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조명했다.

솔란케는 “분명히 내가 복귀하길 바란다.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서 뛴다면 가능성이 높다. 나의 주요 목표는 당연히 여기서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이지만 그러다보면 다시 잉글랜드 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솔란케는 6라운드 맨유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되고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일단 쏘니를 제외하면 다들 괜찮다. 쏘니도 그렇게 나쁜 상태가 아니다. 그는 스스로 훈련을 하길 원한다. 마지막 훈련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모고 결정하겠다“며 내심 손흥민이 출전하기를 바랐다.

◆이브닝스탠다드 베스트11 (SON 제외)

굴리엘모 비카리오(GK)-페드로 포로(DF)-크리스티안 로메로(DF)-미키 판더펜(DF)-데스티니 우도기(DF)-파페 사르(MF)-로드리고 벤탄쿠르(MF)-데얀 쿨루셉스키(MF)-제임스 매디슨(MF)-브레넌 존슨(MF)-도미닉 솔란케(FW)

◆디애슬레틱 베스트11 (SON 포함)

굴리엘모 비카리오(GK)-페드로 포로(DF)-크리스티안 로메로(DF)-미키 판더펜(DF)-데스티니 우도기(DF)-이브스 비수마(MF)-제임스 매디슨(MF)-데얀 쿨루셉스키(MF)-손흥민(FW)-도미닉 솔란케(FW)-브레넌 존슨(FW)

◆골드의 베스트11(SON 제외·풋볼런던)

굴리엘모 비카리오(GK)-페드로 포로(DF)-크리스티안 로메로(DF)-미키 판더펜(DF)-데스티니 우도기(DF)-파페 사르(MF)-로드리고 벤탄쿠르(MF)-제임스 매디슨(MF)-데얀 쿨루셉스키(FW)-도미닉 솔란케(FW)-브레넌 존슨(FW)

◆윌못의 베스트11(SON 포함·풋볼런던)

굴리엘모 비카리오(GK)-페드로 포로(DF)-크리스티안 로메로(DF)-미키 판더펜(DF)-데스티니 우도기(DF)-파페 사르(MF)-로드리고 벤탄쿠르(MF)-데얀 쿨루셉스키(MF)-손흥민(FW)-도미닉 솔란케(FW)-브레넌 존슨(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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