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5 21:51: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상대 선수의 뒷통수에 공을 던진 맨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과 레알마드리드 코치진의 뺨을 때린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인성'이 축구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뤼디거의 팀 동료인 엔드릭의 비신사적인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06년생 브라질 공격수인 엔드릭은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4~2025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호드리구와 교체투입해 21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논란이 된 장면은 레알이 전반 1분 루카스 바스케스, 40분 킬리안 음바페, 후반 3분 호드리구의 골로 3-0으로 앞선 후반 38분쯤 나왔다. 레알의 공격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내로 진입을 하려던 엔드릭은 왼쪽 무릎을 들어 앞을 가로막은 알라베스 풀백 산티아고 모리뇨의 낭심 부위를 가격했다.
공과 상관없는 장면에서 발을 높이 들었다는 점에서 다분히 고의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모리뇨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주심은 엔드릭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경기 후 가르시아 플라자 알라베스 감독은 2-3으로 패한 경기를 마치고 “우린 마지막 10분 동안 10명과 싸워야 했다. (엔드릭의 반칙은)명백한 퇴장감이었다. 심판이 보지 못했다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확인을 했어야 한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알라베스는 후반 40분 카를로스 베나비데스와 41분 키케 가르시아의 연속골로 1골차까지 추격했지만, 한끗 차이로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나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레알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방송 'ESPN'에 엔드릭의 젊음과 활력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은 이날 심판 판정에 대한 거센 항의와 거친 반칙 등의 이유로 총 4명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 모드리치, 엔드릭이 경고를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바뀐 룰에 익숙해져야 한다. 공정과 불공정의 문제가 아니다. 우린 그것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반 35분, 음바페가 교체된 이유에 대해선 “몸상태는 괜찮다. 부상을 입었고, 문제를 피하기 위해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레알은 시즌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승점 17점을 따내며 2위를 달린다. 1위는 6전 전승 중인 바르셀로나(18점)다.
올시즌 레알에 합류한 엔드릭은 컵대회 포함 7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서서히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AWBC] 중국여자농구에도 아이돌 팬덤이?..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 국내 프로스포츠는 아이돌 팬덤 문화가 형성되어 부흥을 맞고 있다. 남자프로농구(KBL)의 경우 허웅(KCC), 허훈(KT) 형제를 필두로 변준형, 양홍석(이상 국군체육부대) 등..
[24-09-28 13:35:47]
-
[뉴스] '벌써 3호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완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또 날아올랐다. 지난 시즌의 기록을 벌써 뛰어넘을 기세다.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4-09-28 13:13:00]
-
[뉴스] 가장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난 대한항공과 현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틸리카이넨 감독과 블랑 감독이 가장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난다.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8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 예선에서 A조에..
[24-09-28 12:44:01]
-
[뉴스] 타격은 OK, 관건은 수비…또다른 천재에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후 옥석가리기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는 윤도현이다. 지난 23일 광주 삼성전 첫 출전 이후 꾸준히 타순에 이름을 올리며 기량을 선보이고 있..
[24-09-28 12:30:00]
-
[뉴스] “아무도 '마크'하지 않았다“ 첼시 에이스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 팔머(첼시)가 맨유를 저격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팔머가 과거를 회상하며 맨유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보도했다.2002년생 팔머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24-09-28 11:47:00]
-
[뉴스] “계약금 3억원? 욕심은 났지만…“ 대표팀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초만 해도 프로 지명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1년 사이 말 그대로 급성장했다. 형들과 함께 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
[24-09-28 11:40:00]
-
[뉴스] [NBA] '초대형 트레이드 성사' 타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시즌을 앞두고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칼-앤서니 타운스 트레이드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대가는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
[24-09-28 11:20:53]
-
[뉴스] '충격 진실! 토트넘, 손흥민과의 이별각 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과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지난 10년간 헌신적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32)에 대해 성적에 맞는 예우를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은 이미 여러 정황..
[24-09-28 11:11:00]
-
[뉴스] “조금씩 비중 늘어날 것” KT 새 식구 고..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의 새 식구 고찬혁(23, 184cm) 외곽에서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수원 KT는 올 시즌에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분명..
[24-09-28 11:00:40]
-
[뉴스] 재팬 커리에게도 높은 NBA 벽... 도전 ..
토미나가가 인디애나에서 방출됐다.'NBA.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드 토미나가 케이세이와 포워드 타일러 폴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FIBA 월드컵, 파리 올림픽 등을 통해 ..
[24-09-28 10:54: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