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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3번째 주인공은 1년 먼저 드래프트에 나서는 단국대 3학년 서동원이다.

프로필
이름_서동원
생년월일_2002년 12월 31일
신장/체중_192cm/87kg
포지션_포워드
출신학교_신명초-김해중-휘문고-단국대

현재
서동원은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 11경기에 나서 평균 8.0점 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22.2%(12/54)다. 피로골절로 인해 동계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 탓이다.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MBC배 역시 치르지 못했다. 다소 위험 부담이 따르는 도전을 선택한 셈이다. 단국대는 얼리 엔트리로 드래프트에 도전하면 교칙에 의해 복귀가 안 되는 학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본인 의지가 강했다"라는 게 단국대 석승호 감독의 설명이었다.

과거
신입생 시절부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아왔다. 다만, 인상적인 결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1, 2학년 시즌 모두 4점대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2학년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6.4%(8/22)로 잠깐 번뜩인 바 있다. 단국대는 올 시즌 정규리그 9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즉, 가치를 끌어올려야 하는 서동원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스카우트

안정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슈팅 셀렉션을 가지고 있다. 무빙 슛을 위한 간결한 움직임 등 슛에 대한 능력도 나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활동성 범위가 좁다. 또한 간혈적으로 연속성 있는 슈팅을 보이지만, 기복이 심해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수비 의지나 적극성은 겸비해 보인다. 3&D로의 안정적 향상을 위하여 수비에서 영리함과 전문성을 더 해야 하고 슈팅 안정성도 크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

B구단 코치
슈팅력이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는데 슛을 항상 점퍼로 쏜다. 이 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터프한 상황에서도 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슈터로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수비가 많이 떨어진다. 가로 수비, 로테이션 등에서 보완이 확실하게 필요하다. 신장이 있는 선수라서 시간을 주면 가능성이 보이긴 할 것 같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냉정하게 본다면 2라운드 막판 혹은 미지명이 예상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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