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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가 결승행에 성공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스는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산 BNK 썸과의 4강전에서 82-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후지쯔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토요타와 맞붙는다.


토즈 감독은 “BNK와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박정은 감독이 좋은 농구 스타일을 가지고 코칭을 하고 계신 것 같다. 김소니아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우리가 스타트를 잘 끊지 못했다. 주요 선수가 파울 트러블도 걸렸다. 팀 전체가 엔진이 안 걸린 느낌이 있다. 피로가 쌓인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즈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초반에는 2대2 수비가 잘 안 된 것 같다. 스몰라인업으로 바꾸고 아이스 수비를 하거나 올 스위치 수비를 하는 걸로 바뀌었다. 전반에 상대가 3점이 잘 들어가면서 힘들었는데, 후반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수비 스타일을 보여드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시즌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자 토즈 감독은 “아직은 과정에 있다. 여러가지 조합이 있는데 그걸 확인하고 있다. 오늘 로테이션 수비가 잘 안 된 것 같긴 하다. 지금은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지켜보고 싶다. 때로는 잘한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때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평균적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답했다.


토요타와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토요타의 농구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 키는 수비다. 우리가 추구하는 수비, 사이즈 우위를 활용해야 한다. 토요타가 4-5번이 픽앤팝을 하는데 그걸 막는 걸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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