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8 10:20: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원태에게는 악몽이었던 가을의 기억, FA 계약 앞둔 올해는 과연?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양팀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벌인다.
LG 운명은 선발 최원태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T는 'LG 킬러' 벤자민을 등판시킨다. 3차전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기에, 쿠에바스와 순서를 바꿨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승1패 상황서 3차전 승리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최원태가 벤자민과 대등한 선발 싸움을 해줘야 LG에도 승산이 생긴다.
최원태는 올시즌 의욕이 넘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기 때문. 마땅한 최대어가 없는 상황이라, 최원태의 주가가 치솟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부상도 있었고, 기복이 심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악몽을 떨쳐야 한다. 최원태는 지난 시즌 도중 키움 히어로즈에서 LG로 트레이드 됐다. 우승을 노리는 LG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1차전을 패한 후 2차전 선발로 최원태를 낙점했었다. 그만큼 믿음이 컸기 때문. 하지만 최원태는 극악의 제구 난조를 보이며 ⅓이닝 2안타 2볼넷 4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당시 LG에는 불펜 자원이 많아 염 감독이 빠르게 결단을 내려 큰 불을 잡고, 경기 후반을 도모하며 대역전승을 만들어냈기에 통합 우승이 가능했다. 2차전마저 패했다면 LG의 우승 가능성은 많이 희미해졌을 것이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만큼 불펜진이 풍성하지 않다. 믿고 쓸 수 있는 카드가 김진성과 마무리 유영찬 정도다. 에르난데스는 3차전 등판 불가다. 손주영이라는 수준급 좌완이 최원태 뒤를 받치고 있지만, 이것도 최원태가 어느정도 이닝을 끌어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잠실에서 던졌지만, 이번엔 장소를 바꿔 수원이다. 최원태는 올시즌 수원에서 1경기를 던져 6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BL컵] '이게 MVP' 분위기 바꾼 버..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이게 MVP였다. 버튼의 화력을 앞세운 KCC가 LG를 꺾고 컵대회를 마감했다.부산 KCC는 10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창원 ..
[24-10-10 15:43:09]
-
[뉴스] 과천시, '어린이집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과천시는 10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어린이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집의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과천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다양..
[24-10-10 15:42:00]
-
[뉴스] 전국체전 기간 골목상권 빛나길…김해시 릴레이..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10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릴레이 버스킹(거리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시는 체전 기간 방문객..
[24-10-10 15:42:00]
-
[뉴스] 올 시즌 K리그2 승격 전쟁의 '다크호스'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도 다크호스는 '김포FC'다.'하나은행 K리그2 2024' 승격 전쟁이 뜨겁다. 역대급이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다. '빅2' 체제를 구축하던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가 주춤하며, 분위기..
[24-10-10 15:37:00]
-
[뉴스] [기록] 버튼 18점 넣고 14점 돕고, K..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디온테 버튼이 혼자서 2쿼터에만 32점을 끌어냈다. 18점을 넣고, 14점을 어시스트했다. KCC는 버튼의 활약을 앞세워 컵대회 한 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10일 제천체육관에서 20..
[24-10-10 15:27:39]
-
[뉴스] '6인제 여자 축구' 2024 K리그 퀸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6인제 여자 축구 대회인 '2024 K리그 퀸컵(K-WIN CUP)'이 12~13일까지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2010년부터 아마추어 여자 축구의 저변 확..
[24-10-10 15:09:00]
-
[뉴스] '잔디 논란' 서울월드컵경기장 교체예산 15..
교체 면적 4.5배↑·'여름취약' 한지형 잔디 일단 유지…“구장 개선 고민해야“(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내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예산을 15억5천만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0일..
[24-10-10 15:08:00]
-
[뉴스] PO, KS 문제가 아니다...운명의 5차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가 중요한 게 아니다...이제는 두 우승 감독의 자존심 싸움이다!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승부가 점입가경이다.흥미진진한 가을야구 시리즈가 많았지만, 이번 ..
[24-10-10 15:07:00]
-
[뉴스] “팀 내 최악의 선수“+“기용 중단해“ 황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을 위한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울버햄튼 감독직을 원하는 감독들이 등장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두 명의 유명 감독이 게리 오닐 감독을 대체하..
[24-10-10 14:47:00]
-
[뉴스] “흥민 형, 같이 가요“ 1060억 '유리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복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흐리고 있는 히샬리송(27)의 개인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 후인 19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
[24-10-10 14: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