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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스물다섯번째 생일주간을 자축하는 신들린 버디 행진이었다.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올시즌 첫 우승이자, 데뷔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로 무려 11언더파 6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2위 윤이나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렸다. 9타 차 우승은 2000년 이후 KLPGA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이후 1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따냈다. 두차례의 우승 모두 자신의 생일달인 9월에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이 시상식 때 주최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마다솜의 통장으로 즉석에서 이체됐다. 윤이나, 김수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마다솜은 2, 3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4번 홀(파4)에서는 70m 샷 이글로 단숨에 4타 차 단독 1위로 독주태세를 갖췄다.

김수지와 윤이나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큰 위기 없이 순항이 이어졌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마다솜은 후반 들어 신들린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가장 어렵게 플레이되는 10번~13번 홀에서 롱퍼트를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4연속 버디로 2위권과 격차를 7타로 벌리며 우승을 예약한 그는 16번~18번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마다솜은 중계 인터뷰에서 “올해 욕심을 부려 성적이 안 났던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스윙에서 키 포인트 한두가지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단순함을 우승 비결로 꼽았다.

2라운드가 열린 27일 스물다섯번째 생일이었던 그는 이븐파에 그쳤던 것을 상기하며 “생일, 버프를 못받은 느낌이었는데, 어제(3언더파)부터 운도 좋았고,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골든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리디아 고와 이민지 김효주 등 세계적 선수들과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등 '10억 클럽' 선수들이 총출동한 대회. 그는 “최대한 신경 안쓰려고 해도 사람인지라…“라며 부담감을 인정한 뒤 “최대한 신경 덜 쓰고, 제 플레이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긴장되는 최종 라운드. 어김 없이 등장한 80여명의 후원사(삼천리) 식구들의 우렁찬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전반에 더 떨렸던 것 같다. 샷이 괜찮길래 퍼팅만 붙이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잘 들어갔다“는 마다솜은 “롱퍼트를 이렇게 많이 넣은 대회는 처음이다. (삼천리) 이만득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이 첫 홀부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더 힘이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윤이나가 18번 홀 버디로 10언더파 278타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준우승자 이민지가 9언더파 279타를 기록, P.K 콩끄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2위 박현경은 8언더파 280타로 박보겸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 윤이나와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나란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상금 1위 박지영은 이번대회 7언더파 281타로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언더파 282타, 단독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로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11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번 대회는 주최측 추산 총 7만2365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스타플레이어들의 멋진 샷 대결을 감상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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