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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개막전에 출격한다.


'디 애슬레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 NBA 개막전 및 주요 매치업들을 일부 공개했다.


미네소타는 한때 NBA에서 가장 우울한 프랜차이즈로 불렸던 팀이다. 케빈 가넷 시대가 끝난 뒤 고전을 면치 못하며 2003-2004시즌 이후 1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새크라멘토가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 전까지 NBA 최장 기간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불명예 기록이었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미네소타의 위상은 최근 들어 많이 달라졌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지난 시즌엔 20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이제는 어엿한 강팀으로 불릴 자격이 있는 팀이 됐다.


제2의 조던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앤써니 에드워즈가 리그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으로 미네소타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다른 1순위 칼-앤써니 타운스도 건재하고, 다른 선수들까지 조화를 이루며 미네소타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에이스 에드워즈는 최근 드림팀의 막내로 미국 국가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미네소타는 인기 팀의 전유물로 불리는 개막전-크리스마스 매치에 모두 출격하며 달라진 위상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공개된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미네소타는 댈러스와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재대결에 나선다. 이전까지 미네소타가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치른 것은 단 2번으로, 30개 팀 중 뒤에서 3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디 애슬레틱이 공개한 바에 의하면 미네소타는 LA 레이커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크리스마스와 개막전에 모두 출격하는 네 팀 중 한 팀이 된 것. 미네소타와 레이커스의 개막전은 차세대 스타 에드워즈와 현시대의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의 만남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링 세리머니와 더불어 뉴욕 닉스와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불리고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와 함께 인튜이트 돔의 공사를 마치고 이사에 나선 클리퍼스는 10월 24일 피닉스를 상대로 새 구장 첫 경기에 나선다. 골든스테이트 왕조 주역 클레이 탐슨의 첫 체이스 센터 방문 경기는 11월 13일에 열리며 보스턴과 댈러스의 파이널 이후 첫 경기는 2025년 1월 26일 댈러스의 홈에서 치러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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