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04: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살라의 후계자로 두 명의 후보를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이후 살라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살라는 그간 리버풀의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였다. 지난 2017년 리버풀 합류 이후 매 시즌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맨시티의 엘링 홀란, 토트넘의 손흥민처럼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 합류 이후 각종 기록을 휩쓸며 리버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나아가고 있다.
살라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3회(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리버풀 통산 득점 3위로 이미 리버풀 역사의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듯한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살라는 시즌 초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그 누구도 내게 재계약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난 '그래, 올해가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시즌 종료 후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발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리버풀은 살라의 인터뷰 이후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이 살라의 잔류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었다. 살라의 높은 주급 요구와 함께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자 곧바로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팀토크는 '리버풀은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후계자를 물색하며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뵈모가 리버풀 영입리스트의 맨 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졌다. 음뵈모 영입을 위해서는 4000만 파운드에서 5000만 파운드(약 720억~900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적정 수준의 시세다'라고 전했다.
음뵈모는 프랑스 트루아 유스를 거쳐 트루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19~2020시즌 브렌트포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음뵈모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아이반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이번 시즌은 브렌트포드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음뵈모는 리그 9경기 8득점으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득점력을 과시하며 아스널, 첼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EPL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우측 윙어로서도 파괴력인 면모를 보여주는 음뵈모이기에 리버풀은 음뵈모로 곧바로 살라의 자리를 대체할 계획까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포드와 음뵈모의 계약도 올 시즌이 지난면 1년 밖에 남지 않기에 영입도 어렵지 않다.
리버풀이 살라를 보내고 새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간 리버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선수 중 한 명인 살라의 빈자리를 리버풀이 선수 영입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살라를 조금 더 남기는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
[24-11-10 11:50:00]
-
[뉴스] “우리가 남이가“ 아모림 맨유 시대, 198..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루벤 아모림 감독(39)의 시대가 열린다.아모림 감독은 1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열리는 SC브라가와의 2024~2025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1라운드를 끝으로 ..
[24-11-10 11:47:00]
-
[뉴스] 천재가 지목한 경계 대상 1호…'대만 김대유..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만 투수들 대부분 공이 좋더라. 그 중에 좌완 사이드암 투수가 인상 깊었다. 타자들이 치기 쉽지 않겠다는 느낌을 받았다.“2024 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둔 김도..
[24-11-10 11:27:00]
-
[뉴스] 대충격 “SON 현재 상황 불만족“→“사우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선택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더 고려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알려졌..
[24-11-10 11:25:00]
-
[뉴스] “우주 대명장이 4연패라니“ 충격에 EPL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도자 경력 최초로 4연패를 당한 충격이 컸던걸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우승 의지를 내려놨다.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
[24-11-10 11:23:00]
-
[뉴스] [NBA] 역사상 최초 '트리플더블 부자 듀..
[점프볼=홍성한 기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현지 언론이 예상한 다음 후보는 어디 부자일까.아버지, 아들이 과거와 현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 번도 쉽지 않은 트리플더블을 나란히 기록한 느낌은 어떨까..
[24-11-10 11:01:06]
-
[뉴스] “그 포지션에 기용하지 마세요!“ 맨시티 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선수 기용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11-10 10:47:00]
-
[뉴스] 갈 길 바쁜 FC서울, '조기 3연패 확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HD는 여유롭다.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내달리는 FC서울은 눈을 돌릴 곳이 없다.K리그1 사상 첫 최초로 50만 관중(유료 관중 집계 이후) 돌파에 도..
[24-11-10 10:35:00]
-
[뉴스] “그런 적 없는데…“ 비행기 안에서 접한 동..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의 스토브리그가 뜨겁다.FA자격을 취득한 유격수 심우준, 선발 투수 엄상백이 모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불펜 요원 김민을 내주고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
[24-11-10 10:35:00]
-
[뉴스] 대충격! '제국의 몰락' 시작됐나.. 맨시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가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드디어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것일까.맨시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4-11-10 10:1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