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21:29:18]
“리바운드 때문에 아쉬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6-66으로 패했다. KB스타즈는 2승 1패가 됐다.
김완수 감독은 “리바운드 때문에 아쉬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BNK 선수들이 잘하긴 한다. 다 볼 컨트롤이 되고 에너지가 BNK가 높았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 그런 부분이다. 리바운드 참여나 박스아웃을 더 해야 한다. 선수들 정말 열심히 했는데 리바운드에 발목을 잡힌 것 같다. 수비는 준비한 대로 어느 정도 됐다. 세컨 찬스 득점만 줄여줬으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비록 패했지만 KB스타즈가 꾸준히 추격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3점슛이 있었다. 이날 KB스타즈는 11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김 감독은 “3점슛을 두 자릿수로 넣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그런데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상대에게 세컨 찬스 득점을 내준 것이 아쉽다. 마지막에 (안)혜지와 (박)혜진이에게 내준 2방이 컸다. 그 부분이 승패를 가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윤정의 역할도 돋보였다. 나윤정은 3점슛 6개를 기록하면서 22점을 올렸다. 두 부문 모두 나윤정의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김 감독은 “우리 팀에서 주전을 하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주춤했는데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상대가 스위치를 하면서 찬스를 내기가 어려웠는데 3점슛 11개를 넣은 것은 충분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살릴 부분은 살리고 리바운드만 신경을 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기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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