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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댈러스가 올랜도에 대승을 거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5-2025시즌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8-85로 승리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3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카이리 어빙(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다니엘 개포드(18점 8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승 2패가 됐다.

초반부터 돈치치의 쇼 타임이 펼쳐졌다. 돈치치는 3점슛, 돌파, 앤드원 플레이 등으로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사실상 올랜도의 수비를 혼자서 요리했다. 여기에 개포드와 데릭 라이블리 2세는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고, 어빙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나지 마쉘의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한 댈러스는 30-22로 앞서갔다.

2쿼터 댈러스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어빙과 퀸튼 그라임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클레이 탐슨과 개포드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올랜도의 득점을 묶었다. 돈치치는 2쿼터에도 외곽포 3방을 터트리며 뜨거운 슛 감을 보여줬다. PJ 워싱턴도 3점슛을 터트린 댈러스는 65-40으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서도 댈러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개포드와 탐슨이 연속 득점을 올린데 이어 돈치치가 레이업을 얹어 놨다. 3쿼터 한 때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올랜드의 의지를 꺾어 놨다. 이후 젯 하워드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이미 스코어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8-61, 여전히 댈러스의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댈러스는 탐슨, 라이블리 2세, 돈치치의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고,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막판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랜도는 프란츠 바그너(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파올로 반케로의 빈자리가 컸다. 이날 패배로 3연패(3승 4패)에 빠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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