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7:3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대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노팅엄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3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노팅엄은 승점 19점이 되면서 리그 3위에 올랐다.
노팅엄은 전반 27분 앞서갔다. 알렉스 모레노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크리스 우드가 머리로 해결했다. 웨스트햄은 에드손 알바레즈가 경고를 받은 뒤에 전반 종료 직전 또 부주의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20분 노팅엄은 간결을 벌렸다. 프리킥에서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슈팅이 다소 행운이 따르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노팅엄은 후반 33분 올라 아이나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터지면서 3대0을 만들었다. 이번 라운드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맞으면서 노팅엄은 리그 3위에 올랐다. 리그 10경기에서 단 1패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대이변의 시즌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일정의 난이도가 쉬웠던 것도 아니다. 리그 1위인 리버풀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노팅엄이다. 첼시, 브라이턴 같은 까다로운 팀과도 이미 일전을 치렀다.
더욱 대단한 점은 노팅엄이 2023~2024시즌에 17위로 겨우 강등을 면한 팀이라는 점이다. 살아남은 것도 기적적이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중반에 EPL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승점 4점을 삭감 당했다. 승점 삭점을 당한 역대 팀들은 모두 강등을 당했다.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던 노팅엄에도 치명적인 소식이었다. 그러나 누누 감독과 선수들은 끝까지 살아남아서 기적적으로 잔류했다. 승점 삭감은 곧 강등이라는 기록까지 깨버렸다. 노팅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서 탄탄한 보강을 해냈지만 그래도 기대받는 전력은 아니었다. 강등권에서 경쟁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누누 감독의 지도력에도 의문부호가 사라지지 않고 있던 게 현실이다.
지난해 12월 노팅엄에 부임해서 승점 삭감된 팀을 잔류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경기력과 결과가 크게 개선됐다는 느낌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팅엄이 잘해서 살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루턴 타운, 번리, 세필드 유나이티드가 못해서 잔류했다는 평가가 실제로 존재했다. 토트넘에서 괜히 4개월 만에 경질된 감독이 아니라는 말이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누누 감독의 노팅엄은 완전히 달라졌다. 10경기 8골을 기록 중인 우드의 활약을 중심으로 매우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 중이다. 지금까지 7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다. 수비를 탄탄하게 만든 뒤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식으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노팅엄이 지금의 순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모르는 일이다. 워낙 기세가 좋기에 리그 중반까지는 4위권 경쟁에서 노팅엄이 멀리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더 적극적인 플레이 펼치고 싶어’ 하나은행..
[점프볼=부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이시다 유즈키의 농구는 유창한 우리말만큼이나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었다.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4-11-03 20:30:26]
-
[뉴스] [기록지농구] ‘평균 26리바운드’였던 KC..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KCC의 리바운드 우위. 올 시즌 개막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2-71..
[24-11-03 20:28:50]
-
[뉴스] ‘더블더블’로 연승 견인한 진안 “제가 오니..
[점프볼=부천/한찬우 인터넷기자] 진안(182cm, C)이 시즌 초반 하나은행의 2연승을 이끌었다.부천 하나은행 진안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
[24-11-03 20:27:16]
-
[뉴스] "젊은 선수들 활약 반가워" 하나은행 2연승..
[점프볼=부천/한찬우 인터넷기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뛴 경기였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아 기분 좋은 승리다.” 김도완 감독이 2연승을 달린 하나은행 선수단을 떠올리며 활짝 웃었다.부천 하나은행은..
[24-11-03 20:17:25]
-
[뉴스] 니콜슨 다음으로 슛 좋은 곽정훈, “1위 유..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런 분위기를 이어 나가서 1위를 하는데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3점슛 16..
[24-11-03 20:10:20]
-
[뉴스] 달라진 몸싸움, 허웅이 대처하는 자세 “나도..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올 시즌 초반의 화두는 단연 판정이다. 플라핑을 방지하고, 국제경쟁력은 키운다는 취지에 따라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 허웅(31, 185cm)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
[24-11-03 20:00:35]
-
[뉴스] [공식발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N..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승규에게 최악의 시련이 또 찾아왔다.김승규 소속팀인 알 샤밥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김승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승규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24-11-03 19:35:00]
-
[뉴스] 강소휘 21득점 살아났는데…개막 4연패 한숨..
[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강소휘 선수가 살아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할 거 같다.“도로공사는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4-11-03 19:25:00]
-
[뉴스] 'SON과 어느덧 41골차' 득점왕 동지 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년 전 '캡틴쏜' 손흥민(32·토트넘)과 공동 득점상을 수상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4골을 기록하며 통산 8위로 올라섰다.살라는 3일(..
[24-11-03 19:14:00]
-
[뉴스] '눈빛이 반짝' 김도영-김휘집, 배트 들고 ..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김도영과 김휘집이 타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 해결에 나섰다.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표팀의 훈련이 펼쳐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
[24-11-03 19: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