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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결승 문턱에서 토요타에게 일격을 당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53-75로 패했다.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은 “우리가 더 훈련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상대 스피드가 워낙 빠르다보니 잡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반에 밀려다니다보니 아무 것도 못했다. 그래서 후반에는 좀 적극성을 갖고 하라고 라커룸에서 이야기를 했다. 승부를 떠나서 너희들이 하려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선배들이 상대한테 밀려서 다 도망가는 농구를 하면 우리가 시즌때 무슨 농구를 하겠느냐고 지적했고 후반 들어 그런 모습이 조금은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은행은 인사이드의 진안, 양인영, 김정은 등이 교대로 투입됐지만 아직은 투박한 모습을 보였고 외곽에서도 시원스런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도완 감독은 “진안이나 양인영은 외곽 로테이션도 돌아야 하는데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와타베 유리나나 김시온 등 외곽 라인에서 파워풀한 공격력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안됐다. 지금 해결해야할 것들이 많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박신자컵을 통해서 여러 가지 해결하고 보완해야할 숙제가 드러났으니 정규리그 전까지 어떻게 보완하고 만들고 시즌을 들어갈지 준비해야할 것 같다. 연습경기 일정도 많이 있으니 더 다듬으면서 보완하겠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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