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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잔류에도 인생을 걸어야죠.“

목표는 '승격'에서 '잔류'로 바뀌었지만, '낭만축구'는 계속된다. 대전팬들이 사랑하는 일본인 공격수, 마사(29·대전하나시티즌)가 돌아왔다. 마사는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해 초 계약 만료 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떠난지 6개월만이다.

마사의 이름이 소개되자,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마사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끈 마사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김준범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도왔다.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신고한 마사의 활약을 앞세운 대전은 '최하위' 전북과의 '어쩌다 멸망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대전은 승점 19점으로 11위를 지켰다. 전북(승점 17)은 그대로 꼴찌에 머물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복귀한 마사는 이날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마사는 강등 위기에 놓은 대전의 승부수였다. 이민성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부임 하자마자 마사의 이적을 요청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마사의 영향력을 알고 있는 구단도 전부터 교감을 하고 있었다. 일본 잔류와 한국 도전을 두고 고심하던 마사는 결국 위기의 친정팀을 택했다.

마사는 “친정팀 대전이 다른 팀들보다 큰 관심을 보냈다. 그게 대전을 택한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이어 “부상 치료 때문에 걱정도 많았다. 대전이 이 부분을 이해하고 같이 해결해나가자고 나를 안심시켜준 것도 고마웠다“고 했다.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른 마사는 감격한 모습이었다. 그는 “역시 좋은 스타디움이었구나, 역시 좋은 팬들이었구나를 느꼈다“고 웃었다. 물론 컨디션인 좋지 않았다. 그는 “아직 부족하다. 50~60% 밖에 되지 않는다. 아직 풀타임은 쉽지 않다“고 했다.

본인의 상태를 파악한만큼, 이제 전력 질주다. 마사는 갈비뼈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 마사는 “새로 오신 감독님이 선수들 전체를 이끌려고 노력 중이다. 미팅을 통해 세부적인 부분도 계속 해나가고 있다. 나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며 “나는 지금 떨어지는 상태다.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라고 했다.

2021년 10월 자신의 프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마사는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로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마사의 인터뷰는 대전을 깨웠고, 대전은 결국 2022년 꿈에 그리던 승격에 성공했다. 목표는 바뀌었지만 마사 특유의 다부진 각오는 여전했다. 아직 한국어를 잊지 않은 마사는 '잔류도 인생 걸고 할건가요'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네“라고 답했다. 이게 마사가 대전으로 돌아온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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