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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당장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유력 기자도 인정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인터밀란에 대한 김민재의 소문은 틀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고, 머물고 싶어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이탈리아에서부터 이번 여름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해리 케인에 이어 뮌헨이 두 번째로 큰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치열해진 바이에른 수비진 경쟁으로 인해 이적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며 '인테르가 바로 그 적합한 상황에 있다. 인터밀란 수뇌부는 이미 지난 2022년 여름부터 김민재를 지켜봤다.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유혹할 수 있다. 이는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재도약하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이고,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팀이다. 나폴리 시절의 탁월한 센터백이 돌아올 최적의 장소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 김민재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2022년 로멜루 루카쿠의 복귀를 위해 첼시와 맺은 임대 계약 형식뿐이다. 인터밀란은 스테판 더브레이가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인터밀란 수비진 중 아체르비는 37세에 다가가고 있으며, 인터밀란은 수비진의 활약을 되찾아야 한다.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는 이미 세리에A 무대에서 테스트를 거쳤고, 뛰어난 결과를 얻었다'라며 김민재가 돌아온다면 인터밀란도 팀 수비진을 크게 개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나 다시 세리에A 무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플레텐베르크의 부인과 함께 이미 독일 언론에서도 김민재가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독일의 FCB인사이드는 '지난 시즌 김민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인터밀란은 그를 다시 세리에A로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임대로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차기 시즌 새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선수단 계획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김민재는 차기 시즌에도 바이에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도 이미 시즌 종료 시점부터 차기 시즌 잔류를 선언했었다. 그는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자질이 요구되지 않았기에 내적 갈등이 생겼다“라고 바이에른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민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전술적으로 감독님의 요구를 더 잘 수행했어야 했는데, 항상 그러지는 못했다. 이해한다. 선수로서, 실수를 하든 잘하든, 현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투헬의 비판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더 잘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 더 활약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고,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실수하고, 약점이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겠다“라며 바이에른을 1년 만에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과는 별개로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반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잔류 의지가 강하기에 김민재로서는 이번 이적설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후반기 아쉬운 활약이 있기도 했지만, 전반기 당시에는 다욧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빠진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거의 쉴 시간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의 혹사가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총 3명의 뛰어난 센터백을 보유했기에 수비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발목을 잡은 것은 동료들의 부상이었다. 더리흐트는 꾸준히 부상으로 빠졌고,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모든 부담을 본인이 책임지며 시즌 초반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한 15경기에서 연속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논란까지 등장했다. 팀 동료들에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계속된 풀타임 소화에 김민재도 리그 경기 도중 지친 기색을 보이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 본인도 비시즌 동안 군사 훈련 등으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가 이토의 영입으로 곧바로 인터밀란 임대 가능성이 커진다면 김민재로서도 바이에른의 대우에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김민재를 활용 가능성을 작게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의 영입 계획에 차질이 생긴 점도 김민재의 입지에는 긍정적이다. 바이에른은 당초 이토 영입 이후 곧바로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까지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타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일조한 주역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비진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서도 34.2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속도를 바탕으로 레버쿠젠 뒷공간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올 시즌 기량만 유지한다면 바이에른 합류 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자원이다.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의 이적료 격차로 타의 이적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독일 언론들은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를 줄일 생각이 없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은 부담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현재 타의 이적료로 꾸준히 4000만 유로(약 600억원) 수준을 원한다고 알려졌지만, 바이에른은 2000만 유로(약 3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이 타의 대체자로 노렸던 발데마르 안톤까지 도르트문트로 향하며 레버쿠젠은 더욱 타 이적에 부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 타도 이번 여름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여름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이었기에 협상은 더욱 진전되지 못했다. 결국 타의 영입이 불발되고 김민재가 다이어, 이토, 우파메카노 등과 함께 바이에른에서 역할을 찾는다면 차기 시즌 바이에른에서 활약 기회를 받는 것도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바이에른의 변화와 함께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큰 관심을 받았다. 당장은 이적 가능성이 다시 크게 줄었지만, 확실히 잔류하기 위해서는 김민재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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