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프로 데뷔 후 컨디션이 가장 좋다.” 안영준(29, 195cm)이 자신감을 내비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가 한창이다. 7일까지 총 12경기가 열린 가운데 창원 LG를 제외한 9개팀이 1경기 이상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서울 SK는 원주 DB와의 1차전(81-107)에서 패했지만, 안영준만큼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5분 29초를 소화하며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영현을 상대로 앵클 브레이크를 만드는 등 3점슛은 4개 가운데 2개를 성공했다.

안영준은 “프로 데뷔 후 컨디션이 가장 좋다. 그동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오프시즌에는 아픈 곳이 없었다. 준비를 잘해서 (컨디션은)괜찮다”라고 말했다.

안영준도, SK도 지난 시즌은 짙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SK는 6강에서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안영준 역시 시즌 초반 제대하며 합류, 마지막 퍼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무릎과 손가락 부상이 겹쳐 31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공수 전력의 핵심으로 활약했다는 평을 듣기는 했지만, 제대 후 합류하다 보니 스스로는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한다. 주도적인 플레이도 못 보여줬다. 손가락 인대까지 끊어져 정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없었고, 6강 시리즈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안영준의 말이다.

올 시즌은 SK, 안영준 모두에게 대단히 중요한 시즌이다. 명예 회복을 내건 SK는 창단 첫 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안영준은 데뷔 첫 FA 취득을 앞둔 시즌이기도 하다.

안영준은 “오프시즌 동안 국내선수들끼리 연습경기를 하며 호흡을 맞췄고, 외국선수들이 합류한 이후에는 팀플레이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시즌 개막까지 얼마 안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아쉬운 부분을 개선해 국내선수들, 외국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잘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부경을 뒷받침하는 부주장 역할을 맡은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입단한지 꽤 됐는데 (나이가)아직도 중간이다”라며 웃은 안영준은 “형들과 젊은 선수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형들과 소통하고 있다.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지난 시즌에 우승 후보라는 부담감이 있었다면, 올 시즌은 주목을 덜 받아 오히려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그래서 분위기도 좋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안영준으로선 팀 성적만큼이나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한 시기다. 지난 시즌 연달아 부상을 입었기 때문일까. 안영준은 “개인적으로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며 발전해서 ‘이런 면도 있었네’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팬들에게 매 경기 포기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나아가 어린 선수들이나 프로선수들이 닮고 싶은 선수가 되는 것도 목표다. 가끔 내 이름을 검색해 본다(웃음). 나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들이 보고 실망하지 않도록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경기 외적인 면에서의 성장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538/5072
    • [뉴스] 한국 남자탁구, 중국에 져 아시아선수권 단체..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으로 전열을 짠 한국..

      [24-10-10 17:01:00]
    • [뉴스] “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

      울산시설공단, 보조경기장 잔디 이식 추진…“11월 경기 정상 진행“(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량한 잔디 상태로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울산 문수경기장 잔디가 교체된다.울산시..

      [24-10-10 17:01:00]
    • [뉴스] '프로·아마 총출동' 다트 축제, 13일 전..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가 총출동하는 다트 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대한다트협회(KDA)는 오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전주시장배 퍼펙트코리아 6차 대회 & 피닉스컵 3차 ..

      [24-10-10 17:00:00]
    • [뉴스] 광주광역시, 13일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라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6주년을 기념해 '제3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13일 화순군과 담양군 일원에서 개최한다.전국 1187명의 마라토너..

      [24-10-10 17:00:00]
    • [뉴스] 댈러스, 시즌 개막 전부터 악재... 호주산..

      액섬이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쉬어간다.'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가드 단테 액섬이 손목 수술로 3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도했다.호주 국가대표 가드인 액섬은 2014..

      [24-10-10 16:58:25]
    • [뉴스] [KBL컵] ‘18점 차 열세 -> 21점 ..

      [점프볼=제천/김민수 인터넷기자] KCC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며 컵대회를 마쳤다. 부산 KCC는 9일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예선 창원 LG와 경..

      [24-10-10 16:46:46]
    • [뉴스] [KBL컵] 두경민·전성현 향한 조상현 감독..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경민이나 성현이가 건강하게 100%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느냐가 올해 우리 성적을 좌지우지할 것 같다. 두 선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

      [24-10-10 16:39:06]
    • [뉴스] "탐슨 없어도 3점슛 쏠 선수 많아" GSW..

      이적생들의 활약까지 곁들인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폭발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122-112로 승리했다.프리시즌 ..

      [24-10-10 16:38:56]
    • [뉴스] [24 KBL 컵] "폴 조지의 샷아웃, 감..

      디온테 버튼이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부산 KCC 이지스는 10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버튼은 “이제 정규시즌을 치른 준비가 된..

      [24-10-10 16:37:15]
    • [뉴스] “홍명보호 탈락→아쉬움 전혀 없어, '요르단..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 또한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일까. 김영권(34·울산)이 없는 국가대표팀은 여전히 생소하지만 분명 쉼표는 잦아지고 있다. 그는 6월에 이어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0월 A매치 2..

      [24-10-10 16:30:00]
    이전10페이지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