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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카터가 토론토에서도 영구 결번식을 진행하게 됐다.


카터는 지난 199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며 NBA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데뷔는 토론토에서 한 그는 루키 시즌 평균 18.3점을 기록하면서 스타의 탄생을 알렸고 이듬해 25.7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곧바로 올스타에 진입했다.


엄청난 탄력과 우아한 공중동작을 활용한 덩크는 카터의 전매특허였다.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에서 카터가 선보인 덩크들은 아직도 역대 최고의 덩크로 회자될 정도다.


거기다 카터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무려 22년 동안 NBA 무대를 누볐다.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카터는 꾸준히 NBA 팀들의 부름을 받으며 2019-20시즌까지 뛰었다.


최근 브루클린이 카터의 유니폼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토론토 역시 같은 결정을 내렸다. 카터가 현역 시절 입었던 15번은 2개의 팀에서 영구 결번이 될 예정이다.


토론토는 카터의 영구 결번식을 오는 11월 2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브루클린은 1월 25일을 예정 날짜로 잡았다. 이로써 카터는 다음 시즌에만 2개의 구단에서 영구 결번식을 진행하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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