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는 자신에게 찾아온 지도자로서의 마지막 기회를 최악으로 시작했다.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도중에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첫 지도자로서의 출발이 나쁘지는 않았다. 더비를 가까스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잔류시켰다. 2021~2022시즌에는 더비가 구단 재정 문제로 승점 21점 삭감이라는 역대급 징계를 맞은 뒤에도 더비에 남아 잔류를 위해 싸웠지만 끝내 강등을 피할 수는 없었다.

루니는 더비와 결별한 후에는 미국프로축구리그(MLS)로 날아가 DC 유나이티드를 맡았다. DC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경질 위기를 자조했다. 구단에서 다시 기회를 줬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상호 합의에 따라 팀을 떠났다.

최악의 커리어는 버밍엄 시티에서다. 2023~2024시즌 버밍엄은 팀을 잘 이끌고 있던 존 유스터스 감독을 내쫓고 루니를 데려왔다.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가 없는 루니를 갑자기 선임한 것에 대한 우려는 심각한 현실이 됐다.

루니가 부임했을 때 버밍엄의 성적은 6위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런데 루니가 오자 성적이 곤두박칠치며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결국 루니는 15경기 만에 경질됐다. 버밍엄은 어떻게든 잔류하려고 애썼지만 루니와 구단 수뇌부가 망친 시즌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런 루니에게 지난 5월 또 기회가 주어졌다. 챔피언십팀인 플리머스 아가일이 루니를 선임했다. 대략 3달 동안 2024~2025시즌을 준비했는데, 셰필즈 웬즈데이와의 개막전에서 0대4 참사를 당했다. 4골을 먹히는 동안, 플리머스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오로지 단 1개였다. 루니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와중에 루니는 선수들을 탓했다.

루니는 경기 후 “경기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축구 경기에서 질 수도 있지만, 달리고, 태클하고, 공이 나한테 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인 플레이가 부족했기에 용납할 수가 없다“며 되려 선수들을 탓했다. 공개적인 선수탓은 괜히 분위기를 망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런데도 루니는 “원하는 전술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입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이 올바르지 않으면 경기에서 진다. 나는 실망하고 화가 났으며 프리시즌 선수들의 모습을 모두 본 후에는 놀랐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그 클럽에 오래 있었던 선수든, 새로 온 선수든 경기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개막전에서의 경기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버밍엄에서처럼 얼마가지 못하고 경질될 것이다. 선수로서는 전설적인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지금 감독으로서의 루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6건, 페이지 : 538/5070
    • [뉴스]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강성 감독으로 실패했는데, 슈퍼 강성 감독이 오려 한다.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질의 최대 위기다. 차기 사령탑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패했던 토마스 투헬이다.영국 BBC는..

      [24-10-08 10:34:00]
    • [뉴스]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다!' 서울 이랜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FC(대표이사 김병권)가 6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이사장 한국영)에서 '동행 페스티벌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이랜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어..

      [24-10-08 10:34:00]
    • [뉴스] 12년만에 흥민-영권 없는 대표팀, 요르단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축구의 '공수의 핵' 손흥민(32·토트넘)과 김영권(34·울산)의 이름이 홍명보호에서 사라졌다.7일 요르단 원정길에 오른 홍명보호의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손흥민과 김영권의 이탈이다. 손흥..

      [24-10-08 10:30:00]
    • [뉴스] WKBL, 2024~2025시즌 타이틀스폰서..

      [점프볼]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는 하나은행으로 확정됐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2024~2025시즌 대회 공식 명칭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로 확정, 공식 엠블..

      [24-10-08 10:26:59]
    • [뉴스] FA 대박 앞두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원태에게는 악몽이었던 가을의 기억, FA 계약 앞둔 올해는 과연?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양팀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벌인다.LG 운명..

      [24-10-08 10:20:00]
    • [뉴스] [NBA] 새 시즌 역할 변화 예고? 토론토..

      [점프볼=조영두 기자] 토론토 랩터스 RJ 배럿(24, 198cm)의 역할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캐나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은 6일(한국시간) “토론토 배럿이 팀 내 5대5 연습에서 포인트가드를 맡았다. 그는 몇..

      [24-10-08 10:13:55]
    • [뉴스] [골프소식]클리브랜드 골프웨어, BMW 레이..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클리브랜드 골프웨어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 공식 어패럴 스폰서로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클리브랜드 골프웨어는 오는 17일부터 ..

      [24-10-08 10:05:00]
    • [뉴스] “구위도, 경험도 중요하다“ 427SV 역대..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위도 중요하고, 경험도 중요하다.“포스트시즌 승선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박 감독..

      [24-10-08 10:03:00]
    • [뉴스] [KBL컵] 안영준의 남다른 자신감 “프로 ..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프로 데뷔 후 컨디션이 가장 좋다.” 안영준(29, 195cm)이 자신감을 내비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가 한..

      [24-10-08 10:00:04]
    이전10페이지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