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만루 홈런의 사나이'.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현역 시절 별명이다.

이 별명을 가장 극적으로 증명했던 게 V11을 일군 2017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2회말 1사 2, 3루 실점 위기를 넘긴 KIA는 3회초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2사 만루에서 얻은 만루 찬스에서 이범호는 니퍼트가 뿌린 초구 실투성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잠실구장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순식간에 5점차로 달아난 KIA는 두산의 맹추격에 시달렸음에도 결국 리드를 지켜 V11을 완수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KIA에 입단하기까지 '우승'과 유독 연이 없었던 이 감독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환희의 순간. 세월은 흘렀지만, 그만큼 기억은 또렷할 수밖에 없다. 7년의 세월이 흘러, 이범호는 이제 '감독' 타이틀을 달고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현역 때를 돌아보면 부상 방지도 있지만, 경기 감각 유지가 중요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타자들은 1차전에서 어떤 컨디션을 갖추고 안타 여부에 따라 시리즈 전체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1차전 타석에서의 모습을 빨리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좋게라도 안타를 만드는 친구들이 있다면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간다면 소통을 통해 대처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역 시절 뛰면서 (한국시리즈 때) 좋았던 것, 안 좋았던 것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어떤 게 좋을지 모든 부분을 파악하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경험은 올 시즌 전반 분석을 통한 보완점도 명확하게 하는 눈치. 이 감독은 “상위권팀을 만날 때마다 걱정스러웠던 게 역전승이 많다는 것“이라며 “타이트한 승부에서 역전승을 계속할 순 없다. 경기 초반 선발 공략을 위한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페넌트레이스 땐 선발 공략을 못해도 중반부에 활로를 찾았지만, 그렇게 하면 쉽지 않은 시리즈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시리즈는 정규 시즌과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 분석팀,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략법을 찾아야 한다. 페넌트레이스 때 안 좋았던 부분부터 체크하며 나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가도 받았다. 지도자로 전향한 뒤 타격 코치 5년 만에 사령탑 자리에 올랐음에도 '초보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안정감 있게 팀을 이끌었다. 이런 그의 역량은 V12라는 최대 도전 앞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눈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9건, 페이지 : 537/5071
    • [뉴스] 대한핸드볼협회, 10월까지 전국 초등학교서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는 학교형 스포츠인 '핸볼' 보급을 위해 10월까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찾아가는 핸볼 수업은 전국 50개 초등학교 약..

      [24-09-25 10:53:00]
    • [뉴스] 산림청 '2024 가을 산림레포츠대회 지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올해 가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산림레포츠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산림레포츠 대회지도'를 발간,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

      [24-09-25 10:53:00]
    • [뉴스] '무한 가능성' KIA의 또 다른 천재 활용..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실험을 통한 우연한 발견, 역사를 바꿔놓기도 한다.내야수 윤도현(21) 활용법 실험에 나선 KIA 타이거즈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이다. 단순한 가능성 테스트를 넘어 오랜 고민을 해결..

      [24-09-25 10:48:00]
    • [뉴스] 승격 둔 이랜드와 안양의 '70% 전쟁', ..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2위 빅뱅의 승자는 서울 이랜드였다.이랜드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안양전 올 시즌 첫 승에 ..

      [24-09-25 10:47:00]
    • [뉴스] 2024년 10월내 환급 기간 종료되는 스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10월 내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9776건이며, 이에 해당하는금액은 약 18억..

      [24-09-25 10:45:00]
    • [뉴스] '아스널 최악의 유리몸' 일본 국대, 잔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미야스 타케히로는 부상에서 허덕이는 중이지만 아스널을 떠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토미야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빅클럽인 인터 밀란과의 이적설에..

      [24-09-25 10:34:00]
    • [뉴스] '믿었던 너마저 무너지다니' 승부처 2경기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믿었던 앤더슨마저 무너졌다. 가장 중요하다고 봤던 마지막 승부처 2경기 완패. 이제 다시 기적을 기다려야 한다.SSG 랜더스가 반드시 잡고싶었던 2경기를 놓쳤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 베어..

      [24-09-25 10:27:00]
    • [뉴스] [대전소식]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전국체전'..

      (대전=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난 23일 대전체육고등학교를 찾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전체육고 학생 155명..

      [24-09-25 10:24:00]
    • [뉴스]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축구대회, 28일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경쟁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인천에서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문학경..

      [24-09-25 10:24:00]
    • [뉴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롯데-한화 같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년엔 같이 웃을 수 있을까.공교롭게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함께 비극을 맞이했다. 트래직 넘버가 다 소멸됐다. 가을야구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남은 경기들을 다 이겨도, 역..

      [24-09-25 10:11:00]
    이전10페이지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