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4년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올림픽 첫 출전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4년 뒤가 더 빛날 '예비 스타'들이다.

우선 '역도요정' 박혜정(21·고양시청)이 첫 손에 꼽힌다. 박혜정은 이번 파리대회를 통해 한국 역도의 '간판 얼굴'로 떠올랐다. 그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노메달 위기의 한국 역도를 구했다. 2016년 리우대회에서 윤진희(여자 53㎏급)의 동메달에 이어 8년 만에 나온 올림픽 메달이었다.

박혜정은 중학교 3학년때 '첫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수확'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 '롤모델'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의 길을 그대로 가겠다는 뜻이었다. 장 차관은 2004년 아테네대회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도전했다. '절대강자' 리원원(중국) 때문이었다. 박혜정은 세계 2위권으로 평가받지만, 리원원과는 30㎏ 이상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을 통해 격차를 10㎏으로 줄였다. 박혜정은 한국 신기록인 299㎏을, 리원원은 309㎏을 들었다. 세계선수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은메달까지, 최근의 상승세라면 4년 뒤에는 분명 해볼만하다. 박혜정은 “이제 조금만 더 성장하면 리원원 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4년 뒤에는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웃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에이스로 떠오른 성승민(21·한국체대)도 4년 뒤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승마 때문에 고전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챙겼다. 강심장인 성승민은 펜싱 랭킹 라운드와 준결승까지는 올림픽의 무게감을 실감하며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메달이 결정되는 결승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머리색을 자주 바꾸는 성승민은 이번 대회에 '금빛'으로 염색했다. 올림픽 경험을 더한 성승민은 LA올림픽에서는 “메달도 금빛으로 바꿔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 여자 유도 78㎏급에서 24년만의 무제한급 메달을 거머쥔 김하윤(24·안산시청), 남자 유도 81㎏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준환(22·용인대)과 태권도 남자 +81㎏급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지만, 한국 태권도 이 체급 출전을 이뤄낸 서건우(20·한국체대) 등도 4년 후 주목해야 하는 선수다. 이들은 저마다 파리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LA에서는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537/5071
    • [뉴스] “대표 발탁 걱정했는데“ 백승호가 '英 3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국가대표 못뽑힐까봐 걱정했는데….“'국대 미드필더' 백승호가 버밍엄시티와 재계약한 속내를 공개했다. 버밍엄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

      [24-10-08 12:35:00]
    • [뉴스] ‘전성현 출전 대기’ LG, 완전체로 컵대회..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전성현은 약 10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LG는 처음으로 완전체를 가동한다. 창원 LG는 8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

      [24-10-08 12:14:48]
    • [뉴스] 일본 국대 가드 카와무라 유키, NBA 프리..

      카와무라가 NBA 프리시즌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1-116으로 승..

      [24-10-08 12:10:37]
    • [뉴스] [NBA] ‘208cm 빅맨’ 웬델 카터 주..

      [점프볼=조영두 기자] 올랜도 매직이 웬델 카터 주니어(25, 208cm)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카터 주니어가 올랜도와 계약 기간 3년, 총액 5900만 달러(약 7..

      [24-10-08 12:00:51]
    • [뉴스] 내구성 우려 있지만 믿었다... 올랜도, 골..

      올랜도가 인사이드의 기둥을 붙잡았다.'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의 웬델 카터 주니어가 3년 5,9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올랜도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플레이..

      [24-10-08 11:54:26]
    • [뉴스] 'SON 스승' 포체티노 입에서 갑자기 “K..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낸 한국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시리우스 XM F..

      [24-10-08 11:50:00]
    • [뉴스] '창단 10주년' 서울 이랜드, 10년 팬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가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선상 데이트'를 개최한다.이랜드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이랜드크루즈 선착장 2층에 위치한 프랑제리 이크루즈 한강공원점에서 '아너스..

      [24-10-08 11:22:00]
    • [뉴스] 이루아-최슬기 어반스테이 링챔피언십05 링걸..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는 2024년 10월 20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어반스테이 링 챔피언십 05의 링걸로 이루아와 최슬기가 확정됐다.새로운 링걸로 발탁된 이루아는 레이싱 모델과 쇼호스트로 영화와 넷플릭..

      [24-10-08 11:20:00]
    • [뉴스] '역대급 순위 경쟁'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강등팀을 결정지을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

      [24-10-08 11:19:00]
    이전10페이지  |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