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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형이 날 살렸어~'

9회초 2사, 땅볼 타구를 옆으로 빠뜨리는 결정적 실책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 빠뜨렸던 LG 구본혁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박동원의 품에 안겨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LG 트윈스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대1이던 9회초 실책으로 2점을 내줘 1대1으로 뒤졌으나 9회말 오스틴의 솔로홈런과 박동원의 2타점 역전 끝내기 2루타로 4대3의 승리를 따냈다.

LG는 4회말 오스틴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려 0의 균형을 깼다. 오스틴은 상대 선발 신민혁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NC는 7회초 터진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어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은 손주영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동점포를 쏴올렸다.

1대1로 맞선 9회초 LG 마무리 유영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유영찬은 선두타자 서호철에 2루타를 맞은 후 데이비슨에 사구를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LG는 후속타자 권희동이 시도한 보내기 번트를 박동원이 잡아 2루주자를 3루에서 잡아내 위기를 하나씩 넘기는 듯 했으나 1사 1,2루 천재환 타석에서 유영찬이 보크를 범하고 말았다. 상황이 1사 2, 3루로 더 악화됐다.

천재환이 2루 플라이로 물러나 2사 2, 3루. 김성욱이 풀카운트 끝 10구째 공을 잡아 당겼는데 3루수 구본혁이 공을 잡지 못했다. 타구가 구본혁의 왼쪽 발을 맞고 3루쪽 파울 지역으로 굴절되며 2루주자까지 홈에 들어와 3-1이 됐다.

결정적인 실책에 구본혁은 당황스러운 모습이었다. 유영찬이 김주원을 삼진처리해 이닝이 끝났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구본혁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1대3으로 뒤진채 9회말을 맞은 LG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사 후 오스틴이 상대 마무리 이용찬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날린 것. 오스틴은 이날 경기 멀티 홈런을 가동하며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문보경이 2루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갔고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 나선 박동원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이용찬의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날렸다. 두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LG의 4대3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승리가 확정되자 1루 더그아웃의 LG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박동원은 쏟아져 나오는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9회초 결정적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던 구본혁은 박동원에게 달려나가 펄쩍 뛰어 품에 안기며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 박동원은 자신의 품에 안긴 구본혁을 감싸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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