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8 21:14: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만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게 아니었다. 토마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실상 '공적'이었다.
경질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차기 사령탑으로 토마스 투헬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있다.
영국 BBC와 7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를 맞고 있다. A매치 브레이크다. 팀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최고 경영진 회의에서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날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끝난 뒤 결정적 실수를 두 차례나 한 김민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2차전에서도 강성 모드는 이어졌다. 현지 매체는 '마녀사냥'에 가까운 김민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탁월한 전술가이지만, 탁월한 라커룸 리더는 아니다'라는 분석이었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보다는 자신의 축구 시스템에 맞추길 원했다. 비판이 많았고, 라커룸은 사분오열됐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다.
실패한 시즌이었다.
독일 전문매체 TZ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센터백 데 리흐트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볼을 다루는 능력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가 측면 패스를 선호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수비진을 수직으로 빠르게 돌파하는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데 리흐트와 잘 맞지 않았다'고 했다.
독일 빌트지는 '지난 시즌 데 리흐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동시켰다. 이 결정에 대해 데 리흐트는 화가 났다. 또 부상 이후 돌아온 데 리흐트를 주전 센터백으로 쓰는 것을 투헬 감독은 선호하지 않았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보낸 뒤 데 리흐트도 이적시켰다. 정착한 곳은 맨유다. 주전 센터백이다.
맨유에서는 마즈라위도 있다. 올 시즌 영입 중 가장 성공사례다.
빌트지는 '모로코 대표팀 출신인 마즈라위는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의 지휘 아래 모든 대회에서 단 24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다'고 했다.
투헬 감독은 '마즈라위는 기술과 경기 이해도가 대단한 선수다. 계속 (주전 경쟁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했다. 겉으로는 대단한 선수라고 했지만, 결국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맨유로 이적, 날카로운 사이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투헬 감독이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두 선수와의 불편한 관계가 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만 몰아친 것은 아니다. 맨유로 이적한 데 리흐트, 마즈라위와도 앙금이 있다. 확실히 탁월한 선수단 리더는 아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보상선수→트레이드→방출...'미완의 거포'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강진성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새출발을 한다.강진성은 SSG 랜더스에서 최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세대교체를 선언한 SSG에 강진성의 자리는 없었다. 올해 16경기 출전에 그쳤다.2012년 NC..
[24-10-11 05:59:00]
-
[뉴스] 묵직하고 든든했던 캡틴 KIM…“나는 말 그..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요르단전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만족감이 묻어났다.김민재는 10일(..
[24-10-11 05:50:00]
-
[뉴스] SON 오른팔, 토트넘 지옥 갇혔다...HE..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로 쉽게 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한 아르헨티나 매체의 보도에도 불..
[24-10-11 05:15:00]
-
[뉴스] “맨유 아무 연락도 안 했다“...'최악의 ..
[24-10-11 04:47:00]
-
[뉴스] [현장인터뷰]요르단에 설욕한 홍명보 감독, ..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르단을 꺾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홍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
[24-10-11 02:56:00]
-
[뉴스] 요르단 침묵 시킨 '특급조커' 오현규의 A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헹크의 특급 조커' 오현규가 홍명보호 원톱 경쟁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
[24-10-11 01:25:00]
-
[뉴스] 김영권 빈자리 메운 '괴물의 뉴 파트너' 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핸)의 뉴 파트너, 조유민(샤르자)이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
[24-10-11 01:12:00]
-
[뉴스] 또또! 이상한 내리치기. 근거없는 충격 비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이상한 내려치기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한마디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올 시즌 내내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다. 그에 대한..
[24-10-11 01:03:00]
-
[뉴스] '손없이왕' 해결사는 이강인 아닌 이재성이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결사는 '언성히어로' 이재성(마인츠)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
[24-10-11 01:02:00]
-
[뉴스] [현장리뷰]'홍명보가 해냈다!' 한국, 이재..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가 '난적' 요르단을 적지에서 꺾고 8개월만의 복수와 예선 조 선두 탈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각) 요르단 ..
[24-10-11 01: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