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9 10:23: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홈런왕을 예약한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마음씨는 그 누구보다 세심하다.
데이비슨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특별한 이벤트와 관련된 공지글을 올렸다. 많은 NC팬들이 팔로우하고 있는 자신의 계정에, 선물을 나눠주겠다는 내용을 한글로 작성해서 업로드했다.
데이비슨은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이 게시글에 답글을 남겨주시면 당첨된 팬분들께 직접 사용한 유니폼, 배트, 글러브 및 아래 도구들을 직접 사인해서 선물을 드리겠다. 한 시즌 동안 NC팬들의 열성적인 으우언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데이비슨은 자신의 실착 유니폼과 모자, 야구배트, 스파이크, 배팅 장갑 등 팬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공개했고 당첨자 발표와 증정일까지 상세히 알렸다.
보통 선수들이 자신의 용품을 팬들에게 나눠주거나 기부를 할때, 구단을 통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선수가 직접 자신의 SNS에서 이벤트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여는 티벤트라 더욱 특별하게 보인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NC팬들은 데이비슨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이벤트 공지에 열렬히 화답하며 응모했다.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닌 선물로 보일지 몰라도, 팬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대표 선수가 실제 사용했던 야구 용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다. 팬들의 '니즈'에 명확하게 부응하는 선물리스트인 셈이다.
데이비슨은 이런 이벤트를 열게 된 배경으로 “올 시즌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NC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 시즌 마지막에 (어떤 선물을 할지)고민을 하다가 내가 사용한 용품에 사인을 해서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 외에도 다른 선물들도 팬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데이비슨이다.
겉보기에는 터프가이로 보이는 외국인 선수의 재미있는 깜짝 이벤트 기획이다. 데이비슨은 28일까지 46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 예약을 끝낸 상태다. 홈런 2위인 김도영(KIA)이 38홈런에 머물러 있어 사실상 데이비슨이 홈런왕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아쉬운 도전을 뒤로 하고, 한국행을 택했던 데이비슨은 올 시즌 팀의 중심 타자로 뛰며 타율 3할3리(501타수 152안타) 46홈런 119타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629 OPS 0.998로 맹활약을 펼쳤다.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만큼 팬들에게 무엇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그 마음이 값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블로킹 18개로 우승팀 잡을 뻔...' 꼴..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엔 확실히 달라진 페퍼저축은행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커졌다.신임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시즌 우승팀인 현대건설과 첫 경기를 펼쳤는데 압도적..
[24-09-29 21:40:00]
-
[뉴스] 리버풀 '천재소년' 진짜 레알 마드리드 가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결국 리버풀을 떠나는 모양이다. 리버풀이 새 타깃 찾기에 나섰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약 종료 뒤 리버풀을 떠날 것이란 전..
[24-09-29 21:31:00]
-
[뉴스] “왜 오퍼가 없는거야!“ EPL 최고 MF,..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깜짝 놀랐다! 오퍼가 없어서“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에베레치 에제는 토트넘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이적설이 끊기지 않았다. 토트넘 ..
[24-09-29 21:31:00]
-
[뉴스] [현장인터뷰] 7경기 무패! 조성환 부산 감..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질주했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3명을 모두 선발 출전 시키는 과감한 용병술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부산은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
[24-09-29 20:57:00]
-
[뉴스] 토트넘 '매치데이 오피셜'에 손흥민 얼굴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맨유 원정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에 '매치데이'라며 맨유전 '오피셜 포스터'를 올렸다. 브레넌 존슨이 배경을 장식한 가운데 페드..
[24-09-29 20:38:00]
-
[뉴스] “백승호는 어디에나 있다“ 물오른 경기력,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백승호는 28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피터버러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24-09-29 20:2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한..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한화 (9월 29일)
[24-09-29 20:17:00]
-
[뉴스] 굿바이! 이글스파크, 굿바이! 정우람…한화,..
[24-09-29 20:11:00]
-
[뉴스] 나현수-김사랑-서지혜 칭찬한 강성형 감독 “..
강성형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몫을 한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현대건설이 2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2(22-25, 25-23, 2..
[24-09-29 20:10:16]
-
[뉴스] “저희, 변하지 않았나요?” 장소연 감독의 ..
장소연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었다.페퍼저축은행이 2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에서 현대건설에 2-3(25-22, 23-25, 25-27, 25-2..
[24-09-29 19:59:41]
|
|||||